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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

2022.03.25(금)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대통령,ICBM,문재인,윤석열,검찰,박근혜,레드라인,민주당,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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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석간과 당일 조간에 나오는 사설 모음 입니다.

문화일보:이창용 지명 절차 논란… 文·尹 ‘공식 협의’ 거쳐야 한다

尹당선인 ‘人事 추천-검증 분리’ 명실상부하게 해야

임기 막판 검수완박 강행, 文정권 비리 수사 봉쇄用일 뿐

 

동아일보:민주 원내대표에 박홍근… 쇄신과 협치 없인 미래 없다

46일 남은 정권의 인사권 집착, ‘방탄용 알 박기’ 아니면 뭔가

끝내 ‘괴물 ICBM’ 도발한 北, 5년 전과는 다른 응징 각오해야

 

디지털타임스:朴 전 대통령 귀가… 통합에 일조해 국민에 진 빚 갚길

감정싸움 비화 文·尹, 무조건 속히 만나 소통으로 풀어야

 

중앙일보: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남발 막을 장치 필요하다

미 본토 타격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끝내 레드라인 넘은 북한

 

한겨레:금융그룹 회장 ‘특별공로금’이 50억이라니, ‘재벌 따라하기’ 멈춰야

현 정부 장관에게 ‘백기투항’ 요구, 인수위가 점령군인가

박홍근 원내대표 앞에 놓인 ‘견제와 협치’의 이중 과제

북한 끝내 ICBM 발사,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한반도 정세

 

국민일보:사망자 급증 시작인데 고위험군 이렇게 방치할 텐가

인수위 업무보고 유예 빌미 제공한 법무장관 자중해야

갈등 증폭시키는 당선인 측근들 언행 옳지 않다

 

한국일보:5년 만에 사저로 돌아온 朴... 국민 화합 길 찾아야

北 결국 레드라인 넘었다...신형 '괴물' ICBM 발사

文·尹 신구 권력 갈등은 전방위로 확대

 

연합뉴스:박근혜 퇴원과 대국민 메시지… 국민통합 행보 보이기를

신·구권력은 확전 자제하고 통합과 협치 민의 받들어야

결국 '레드라인' 넘은 北… 모든 대응조치로 안보공백 막아야

 

파이낸셜뉴스:정권교체기에 탄소세 서둘 이유 없다

北 ICBM 도발, 신구 권력 즉각 공조 나서라

 

매일경제:집값 낮아도 2주택자라고 몇 배 더 내는 보유세 불공정하다

검찰 무력화 나서는 민주당, 대장동·월성수사 막겠다는 건가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어깨 무겁다

 

서울신문:정권 인계 못 돕겠으면 어깃장이나 놓지 말아야

ICBM 발사로 결국 레드라인 넘고야 만 북한

박 전 대통령 ‘사과 없는 일상복귀’ 부적절하다

 

이데일리:시동 건 정부 몸집 줄이기, 국정 효율화 지렛대 삼아야

차기 한은 총재 인사, 정쟁 대상으로 끌고 갈 일 아니다

 

조선일보:울산 공작, 원전 조작, 대장동 수사 막으려 檢 수사권 박탈한다니

‘5년 평화 쇼’ 가짜 본색 드러내며 솟구친 북 ICBM

盧는 文처럼 임기 말 ‘맘대로 인사’ 횡포 부리지 않았다

 

강원일보:강원도 인구 절벽, 청년 정책에서 해법 찾아야

춘천 레고랜드 26일 준공,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서울경제:새 한은 총재, S 공포 속 ‘부채폭탄’ 연착륙 방안 마련해야

文 퇴임 전 ‘검수완박’ 밀어붙이기… 뭐가 그리 두려운가

“신발 속 돌멩이 제거”… 구호 넘어 디테일 액션플랜 짜라

레드라인 넘은 北… 신구 권력 충돌할 때 아니다

 

한국경제:기업들이 투자 못하고 현금 쥐고만 있는 이유

정부 부처는 인수위에 '성실 보고' 할 의무 있다

"조건 없이 만나자"면서 주렁주렁 조건 만드는 文정부

 

부산일보:신구 권력 갈등 점입가경, 국민은 불안하다

봄꽃축제 눈앞, 끝나지 않은 방역 인내의 시간

 

매일신문:대구 안착한 박근혜, 품위 있는 전직 대통령 모습 기대

민주당, 문 정권 죄가 얼마나 많기에 임기 내 ‘검수완박’인가

백신 사기 매도당했던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노력 재평가 받아야

 

경향신문:박홍근 새 원내대표, 민주당의 쇄신·협치 제대로 이끌길

신구 최고권력 충돌과 검찰개혁 퇴행, 시민은 안중에 없나

ICBM 발사로 모라토리엄 파기한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

 

헤럴드경제:이번엔 한은총재, 언제까지 감정싸움으로 날새울 건가

산업현장 절반이 안전조치 위반, 이러고도 법 탓하나

 

세계일보:박근혜 귀향 계기로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 종지부 찍길

전면전 치닫는 文·尹 갈등, 국가 난제 산적한데 이럴 때인가

‘ICBM 레드라인’ 넘은 北, 혹독한 대가 각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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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이창용 지명 절차 논란… 文·尹 ‘공식 협의’ 거쳐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지명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측의 충돌은 매우 볼썽사납다. 이 지명자 적격 여부가 아니라, 협의 절차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기에 더욱 그렇다

尹당선인 ‘人事 추천-검증 분리’ 명실상부하게 해야

윤석열 당선인이 차기 정부 내각 및 대통령실 등 공직 인사(人事)에서 추천과 검증을 실질적으로 확실하게 분리할 것이라고 한다.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인사 분야에서 상호 견제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바람직한 발상이다

임기 막판 검수완박 강행, 文정권 비리 수사 봉쇄用일 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 40여 일을 앞두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을 방침을 밝혔다. 임기 내내 검경 수사권 조정, 검찰 코드 인사 등으로 반부패 수사 역량을 무력화해온 것을 감안하면, 윤석열 당선인 취임 이후 이뤄질 문 정권 권력형 비리 수사를 봉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동아일보:▷민주 원내대표에 박홍근… 쇄신과 협치 없인 미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3선의 박홍근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 원내대표는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낙연 전 대표 측 박광온 의원을 이겼다. 이에 따라 이재명계가 민주당 신주류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6일 남은 정권의 인사권 집착, ‘방탄용 알 박기’ 아니면 뭔가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해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회담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인사 문제가 회동의 의제나 조건이 돼선 안 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청와대 측은 “인사는 임기까지 대통령 몫”이라고 했다

끝내 ‘괴물 ICBM’ 도발한 北, 5년 전과는 다른 응징 각오해야

북한이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혹은 화성-15형으로 추정되는 장거리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高角) 발사된 이 미사일은 고도 6200km까지 솟아 1080km를 날아간 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 화성-17형이고 정상 발사됐다면 미국 전역을 위협할 ‘괴물 ICBM’이다

 

디지털타임스:▷朴 전 대통령 귀가… 통합에 일조해 국민에 진 빚 갚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들어갔다. 5년 만의 귀가다.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나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후 달성군 사저로 출발했다

감정싸움 비화 文·尹, 무조건 속히 만나 소통으로 풀어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은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갈등 해소는커녕 더 엉키고 있다. 인사와 대통령집무실 이전 등을 놓고 계속 부딪히다가 엊그제는 한은총재 후보 지명을 놓고 협의를 했니 안 했니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중앙일보:▷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남발 막을 장치 필요하다

하루 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윤석열 당선인이 사법개혁 방안으로 공약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 독자적 예산편성권 부여’ ‘검찰의 직접수사 확대’에 대해 공개 반대한 게 파행의 직접 원인이 됐다

미 본토 타격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끝내 레드라인 넘은 북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종지부를 찍는 행위이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벌인 고강도 도발이다

 

한겨레:▷금융그룹 회장 ‘특별공로금’이 50억이라니, ‘재벌 따라하기’ 멈춰야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퇴임하는 김정태 회장에게 퇴직금과 별도로 ‘특별공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재벌 총수들이 퇴임하며서 거액의 퇴직금을 챙기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현 정부 장관에게 ‘백기투항’ 요구, 인수위가 점령군인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검찰 공약에 반대한 박범계 장관의 발언을 문제삼아 24일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를 유보시켰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는 이날 업무보고를 30분 앞두고 갑자기 기자회견까지 열어 “무례하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연기를 발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앞에 놓인 ‘견제와 협치’의 이중 과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24일 치른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력 경쟁자인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21대 하반기 국회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을 이끌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박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북한 끝내 ICBM 발사,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한반도 정세

북한이 24일 끝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한국의 정권교체기에 북한이 ‘레드 라인’을 넘으면서 한반도 정세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민일보:▷사망자 급증 시작인데 고위험군 이렇게 방치할 텐가

코로나19로 23일 하루에 470명이 목숨을 잃었다. 역대 최다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중 441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93.8%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 사망자 약 7000명의 연령분포에서도 고령층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특별히 관리해 왔는데, 정부가 오늘부터 손을 뗀다.

인수위 업무보고 유예 빌미 제공한 법무장관 자중해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4일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유예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법개혁 공약을 공개적으로 반대하자 전격적으로 보고 일정을 미룬다고 통보한 것이다. “무례하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격한 표현까지 쏟아냈다

갈등 증폭시키는 당선인 측근들 언행 옳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들이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차기 정부 국정 운영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인데, 측근들이 갈등을 조정하기는커녕 갈등을 조장하고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당선인 측과 청와대는 인사권 행사, 사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한국일보:▷5년 만에 사저로 돌아온 朴... 국민 화합 길 찾아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들어갔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을 받은 뒤에도 입원 치료를 받다가 건강을 회복해 이날 퇴원 절차를 밟았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로 따지면 5년 만에 수감 생활을 마치고 국민들 속으로 돌아온 셈이다

北 결국 레드라인 넘었다...신형 '괴물' ICBM 발사

북한이 24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고도 6,200㎞ 이상, 1,080㎞를 70분 남짓 고각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발사돼 미국 전역이 사정권으로 평가된 화성-15형보다 비행 시간이 30% 이상 늘었다

文·尹 신구 권력 갈등은 전방위로 확대

대통령직 인수 과정의 신구 권력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과 인사 문제에서 또다시 각을 세웠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갈등에 이어 대통령직인수위가 법무부 업무보고를 거부하면서 양측 충돌은 정부 부처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박근혜 퇴원과 대국민 메시지… 국민통합 행보 보이기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들어갔다

신·구권력은 확전 자제하고 통합과 협치 민의 받들어야

신·구 권력의 감정싸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보름이 되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성사되지 못한 상황은 아무리 선의로 해석해도 정상이 아니다. 0.73% 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난 이번 대선의 민의는 통합과 협치의 요구였다.

결국 '레드라인' 넘은 北… 모든 대응조치로 안보공백 막아야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유예) 철회를 시사한 지 두 달 만에 실제 행동에 옮기면서 결국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주재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파이낸셜뉴스:▷정권교체기에 탄소세 서둘 이유 없다

탈탄소 정책의 일환인 탄소세 도입을 놓고 현 정부의 시름이 깊어졌다. 산업계·학계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런 기류 속에 탄소세 도입을 무기한 보류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일단 부인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담은 내부 용역 보고서가 나온 건 팩트였다

北 ICBM 도발, 신구 권력 즉각 공조 나서라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고각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집값 낮아도 2주택자라고 몇 배 더 내는 보유세 불공정하다

정부가 1주택자 보유세는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되 2주택자를 비롯한 다주택자에게는 작년보다 더한 세금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한다. 보유세를 산정할 때 1주택자에게는 2021년 공시가격을 적용하겠지만 다주택자에게는 작년보다 17%나 오른 2022년 공시가격을 온전히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세율은 최고 6%로 1주택자의 2배다.

검찰 무력화 나서는 민주당, 대장동·월성수사 막겠다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새 정부 출범 전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매듭짓겠다고 한다. 수사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또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같은 제3의 수사기관에 맡기고, 검찰은 기소만 전담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어깨 무겁다

사상 초유의 한국은행 총재 공백사태까지 걱정되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차기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학계, 정부, 국제기구 등에서 두루 경험을 갖춘 경제·금융전문가다. 한은 총재 후보로 널리 거론돼 온 인물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정권 인계 못 돕겠으면 어깃장이나 놓지 말아야

차기 정부 출범을 위한 인수인계 작업이 순조롭지 못하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인계하는 쪽과 인수받는 쪽이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갈등만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정권 교체기마다 다소의 긴장과 잡음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첨예하게 맞서면서 정권 이양에 어려움을 겪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 아닌가 싶다

ICBM 발사로 결국 레드라인 넘고야 만 북한

북한이 어제 오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발사체는 정상 각도보다 높여 쏘는 고각으로 발사됐다. 북한은 지난 16일 평양 순안공항 근처에서 ‘화성17형’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고도 20㎞ 미만에서 폭발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다

박 전 대통령 ‘사과 없는 일상복귀’ 부적절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투병 생활을 하던 서울의 대형병원을 떠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4년 9개월의 수감 생활을 포함해 5년 남짓에 걸친 불행이 마무리된 것이 개인에게는 더없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데일리:▷시동 건 정부 몸집 줄이기, 국정 효율화 지렛대 삼아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작은 정부’ 공약 이행 작업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어제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정부조직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정부조직 슬림화 방안 수립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인수위는 이르면 다음 주중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한은 총재 인사, 정쟁 대상으로 끌고 갈 일 아니다

차기 한국은행 총재 선임을 둘러싸고 신·구 권력이 또다시 충돌했다. 청와대는 그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다음 달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하면서 “윤 당선인측 의견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 당선인측은 “협의가 없었다”면서 “청와대의 일방적 발표”라고 비난했다.

 

조선일보:▷울산 공작, 원전 조작, 대장동 수사 막으려 檢 수사권 박탈한다니

대통령직 인수위가 24일 예정됐던 법무부의 업무 보고를 취소했다. 박범계 법무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 확대’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자 업무 보고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5년 평화 쇼’ 가짜 본색 드러내며 솟구친 북 ICBM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 6200km까지 올라갔다. 정상 궤도로 쏘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북의 ICBM 사거리는 과거에 이미 완성된 만큼, 이번에 탄두 재진입과 다탄두 시험이 성공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북 ICBM 도발은 4년 4개월 만이다

盧는 文처럼 임기 말 ‘맘대로 인사’ 횡포 부리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인사 강행에 대해 “새 정부와 장기간 일해야 할 사람을 전 정권이 지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부동산 매매 계약에 비유하며 ‘집을 판 사람에게 아직 법률적 권한이 있다 해도 마음대로 집을 고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수긍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강원일보:▷강원도 인구 절벽, 청년 정책에서 해법 찾아야

강원도 인구 감소가 갈수록 심각하다. 올 1월에만 인구 479명이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도내 출생아 수는 70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명 감소했다. 1월 기준으로 보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춘천 레고랜드 26일 준공,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세계 최초로 섬 위에 건설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드디어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최문순 지사가 2011년 글로벌 테마파크로 유치한 지 11년 만이다. 레고랜드는 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레고를 테마로 한 놀이 체험시설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준공이며 세계에서는 10번째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일본에 이어 3번째다.

 

서울경제:▷새 한은 총재, S 공포 속 ‘부채폭탄’ 연착륙 방안 마련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함에 따라 그가 펼칠 통화정책의 향방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文 퇴임 전 ‘검수완박’ 밀어붙이기… 뭐가 그리 두려운가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에 ‘검수완박’, 즉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밀어붙일 태세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검찰 개혁의 핵심은 수사권·기소권의 엄격한 분리”라며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검찰 개혁 완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발 속 돌멩이 제거”… 구호 넘어 디테일 액션플랜 짜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경제6단체장과 만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발 속 돌멩이 같은 불필요한 규제들을 빼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경제계는 구체적인 실천을 주문하고 있다

레드라인 넘은 北… 신구 권력 충돌할 때 아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레드라인’을 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우리 군이 오후 2시 34분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포착했다”며 “고도 6200㎞ 이상, 비행 거리 약 1800㎞로 IC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기업들이 투자 못하고 현금 쥐고만 있는 이유

국내 기업이 현금성 자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데도 빚을 더 내 '비상 현금' 확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금리인상기를 맞아 미리 신(新)산업 투자자금과 운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날로 심해지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큰 원인이란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 부처는 인수위에 '성실 보고' 할 의무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제 법무부 업무보고 직전에 일정을 전격 유예했다. 말이 유예지 사실상 거부다. 이유는 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즉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 예산 편성권 부여' 공약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조건 없이 만나자"면서 주렁주렁 조건 만드는 文정부

신·구 권력이 마주 달리는 기관차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윤석열 당선인에게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직접 판단해주기 바란다”며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회동 공전 이유를 이른바 '윤핵관(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 등 측근 탓으로 돌렸다

 

부산일보:▷신구 권력 갈등 점입가경, 국민은 불안하다

유례없는 신구 권력 갈등이 출구를 찾기는커녕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습이 점입가경이다. 집무실 이전 문제에 이어 한국은행 총재 지명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양쪽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양새다. 뿐만 아니다. 법무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와 감사원 감사위원 지명 문제를 놓고도 과민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봄꽃축제 눈앞, 끝나지 않은 방역 인내의 시간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8707명 추가된 24일 부산 서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지난 21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을 지나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봄꽃이나 봄바람을 즐기기 위해 산과 들판, 관광지로 나들이하는 상춘객이 급증하는 시기다.

 

매일신문:▷대구 안착한 박근혜, 품위 있는 전직 대통령 모습 기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환영 나온 지지자들에게 "제가 많이 부족했고 또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대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

민주당, 문 정권 죄가 얼마나 많기에 임기 내 ‘검수완박’인가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한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검찰 개혁의 핵심은 수사권 기소권의 엄격한 분리"라며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백신 사기 매도당했던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노력 재평가 받아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이하 메디시티)가 23일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열었다. 코로나19 대응 정책 성찰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확진자 1천만 명을 넘어선 시기에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반추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감염병 대비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도 필수다

 

경향신문:▷박홍근 새 원내대표, 민주당의 쇄신·협치 제대로 이끌길

박홍근 의원(53)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은 3차 결선투표에서 박 의원이 과반수 득표를 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박 의원의 승리로 민주당 주류는 친문재인계에서 친이재명계로 바뀌었다

신구 최고권력 충돌과 검찰개혁 퇴행, 시민은 안중에 없나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 대해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지명을 두고 “차기 정부와 다년간 일해야 할 사람을 마지막에 인사조치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

ICBM 발사로 모라토리엄 파기한 북한을 강력 규탄한다

북한이 24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비행 거리(약 1080㎞)와 고도(약 6200㎞ 이상)로 볼 때 북한이 신형 ICBM인 ‘화성-17형’을 고각 발사했다고 합참은 분석했다. 이로써 북한은 2018년 4월 선언한 핵실험·ICBM 발사유예(모라토리엄)를 약 4년 만에 파기했다.

 

헤럴드경제:▷이번엔 한은총재, 언제까지 감정싸움으로 날새울 건가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정부와 일할 한국은행 총재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국장을 지명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이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산업현장 절반이 안전조치 위반, 이러고도 법 탓하나

전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안전조치를 위반하고 있다는 고용노동부의 최근 현장 점검 결과는 충격 그 자체다.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이런 수준이라면 대부분의 근로자는 대형 참사 가능성을 달고 일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세계일보:▷박근혜 귀향 계기로 불행한 대통령의 역사 종지부 찍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군의 사저에 입주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017년 3월 구속돼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지난해 12월31일 석방됐다.

전면전 치닫는 文·尹 갈등, 국가 난제 산적한데 이럴 때인가

대리전 양상을 띠던 신·구 권력 충돌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까지 가세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만나서 덕담을 하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 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 (윤 당선인은)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말고 직접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ICBM 레드라인’ 넘은 北, 혹독한 대가 각오해야

북한이 기어이 레드라인을 넘었다.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선언한 핵·미사일 모라토리엄(발사 유예) 철회를 시사한 지 두 달 만에 실제 행동에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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