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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

2022.03.11(금)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윤석열,더불어민주당,이재명,국민의힘,민주당,미국,정권교체,러시아,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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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석간과 당일 조간에 나오는 사설 모음 입니다.

연합뉴스:0.73% 포인트 초박빙 대선 승리의 의미 제대로 읽어야

민주 '정권교체' 민심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에 협력해야

 

문화일보:민주당, 새 정부 발목 잡지 말고 ‘정치교체’ 약속 지켜야

尹당선인, 무너진 헌법 가치 바로 세우는 게 제1 책무다

 

한국일보:"보수진보, 영호남 따로 없다"는 尹 당선인, 초심 잊지 말아야

尹 당선인과 바이든 통화한 날, 북한은 도발 시사

지도부 총사퇴 민주당, '오만' '위선' 체질 바꿔라

 

중앙일보:젠더 갈라치기 정치,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윤석열 당선인 “국민 뜻만 따르겠다” 초심 잃지 말길

 

디지털타임스:尹당선인, 辛勝 무겁게 받아들여 협치·통합 적극 나서야

한미일 연대 복원 속도내 신냉전 헤쳐나갈 방도 찾아라

 

한겨레:윤석열 당선자, ‘국민 통합’이 최우선 과제다

윤석열 당선자, ‘국민 통합’ 없이 ‘국정 성공’ 없다

민주당, ‘대선 패배’ 근본 원인 직시하고 쇄신 나서야

 

경향신문:초박빙 당선 윤석열, 민심 겸허히 새겨 통합에 매진해야

‘172석 거야’ 민주당, 책임있게 쇄신하고 국정 견제하라

청년여성 결집이 뜻하는 것 “차별과 혐오의 정치 거부한다”

윤 당선자, 0.73%P차 민심 새겨 협치로 국정 풀어나가야

 

매일신문:5월 대구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 위해 지역 역량 발휘하자

북핵·국제관계 등 ‘민족’ 아닌 ‘국가’ 입장에서 접근해야

대구경북이 있어 이룬 정권 교체, 지역 재도약 계기 돼야

 

동아일보:패배 승복한 李·민주당, 쇄신과 협치가 국민 신뢰 되찾는 길

48.56 대 47.83의 民意

 

서울신문:민주당,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에 협력해야

역풍 확인된 ‘여가부 폐지’, 인수위 접근 달라야

윤 당선인, 서둘러 인수위 꾸리고 공약 거품 걷어라

민주당, 586용퇴 포함한 환골탈태 보여 주길

 

한국경제:20년 집권' 장담하던 與, 5년에 그친 이유 복기해보라

尹, 당선 직후 바이든과 통화… 한·미동맹 정상화 기대한다

인사가 萬事… 인수위부터 최고 전문가로 구성하라

 

국민일보:국민우선과 통합 다짐한 尹당선인 이제 행동으로 실천해야

민주당, 새 정부에 협조하고 정치 개혁 약속 이행하길

 

파이낸셜뉴스:제재 보복 나선 러시아, 망연자실한 韓 기업들

국민연금 개혁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다

 

부산일보: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마중물은 지역서 마련해야

윤 ‘국민 통합’ 대통령인수위서 밑그림 그려라

 

세계일보:김정은 “정찰위성 다량 배치”… ICBM 도발 고립만 부를 뿐

심판받은 민주당, 정치개혁 약속 지키고 국정 협력하길

尹 당선인, 통합 매진하라는 대선 민심 겸허히 수용해야

 

강원일보:10년 만의 인수위 구성, ‘국민 통합'의 첫 시험대다

유가 8년 만에 최고가, 오일쇼크 해소책 서둘러야

 

서울경제:무력 강화 천명한 北… 한미 ‘원팀’으로 봉쇄해야

포퓰리즘 공약 걷어내고 성장잠재력 확충 청사진 짜라

 

헤럴드경제:윤 당선인, 극단적 대립 치유할 통합의 리더십 보여야

산적한 과제들, 대선 승리에 도취할 시간이 없다

 

매일경제:무능 드러나고 불신 초래한 선관위 전면 쇄신해야

이재명의 깔끔한 승복, 민주당도 겸허히 국정 협력하라

尹당선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라"는 경제계 여망 경청하길

 

이데일리:통화정책 딜레마, 속도조절 필요하다

새 정부 정책, 이념보다 실용 앞세워야

 

조선일보:간발의 차로 패한 민주당, 박수 받는 새 巨野 모습 보여 달라

정권 교체 민심이 가른 대선, 國政 바로잡아 달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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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0.73% 포인트 초박빙 대선 승리의 의미 제대로 읽어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선출됐다. 득표율 48.56%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7.83%)를 0.73%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박빙' 접전이 밤새도록 이어져 잠을 설치게 했다.

민주 '정권교체' 민심 겸허히 수용하고 국정에 협력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2017년 이른바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적폐 청산'을 외치며 집권한 지 5년 만이다. 민주당이 꿈꾸던 '장기집권론'도 물거품이 됐다.

 

문화일보:▷민주당, 새 정부 발목 잡지 말고 ‘정치교체’ 약속 지켜야

여권 입장에서 볼 때, 탄핵으로 물러난 정치 세력에게 5년 만에 패배한 것은 뼈아픈 일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의 ‘10년 집권 주기’가 깨지는 오욕의 기록도 남기게 됐다. 그러나 1년 전부터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연장 여론보다 10%P 전후로 높았음을 고려하면, 국민이 근소한 표차를 만들어 냄으로써 시정의 기회를 준 셈이다.

尹당선인, 무너진 헌법 가치 바로 세우는 게 제1 책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보수 정당으로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지 5년 만의 정권 탈환이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자칭 ‘촛불 정권’은 국민 신뢰를 잃고 정권을 넘겨야 하는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한국일보:▷"보수진보, 영호남 따로 없다"는 尹 당선인, 초심 잊지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에서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당선 의미에 대해서도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라고 했다

尹 당선인과 바이든 통화한 날, 북한은 도발 시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확정 5시간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두 사람은 한미동맹의 힘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대북 공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악관과 국무부가 한국시간에 맞춰 심야에 당선축하 성명을 내고, 전화통화를 요청하는 등 대통령 당선인에게 각별히 공들이는 모습이다

지도부 총사퇴 민주당, '오만' '위선' 체질 바꿔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분간 윤호중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려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6월 1일 지방선거를 준비하기로 했다

 

중앙일보:▷젠더 갈라치기 정치,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깜깜이 선거 기간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기존 입장을 바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을 SNS에 올렸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윤 당선인은 20대 남성에게서 58.7%를 얻었지만 20대 여성의 58%는 이 후보를 찍었다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 “국민 뜻만 따르겠다” 초심 잃지 말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에서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 뜻에 따르며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윤 당선인은 "오직 국민의 뜻만 따르며 가겠다"는 초심을 대통령 임기 5년 내내 가슴에 새기며 실천해야 한다

 

디지털타임스:▷尹당선인, 辛勝 무겁게 받아들여 협치·통합 적극 나서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수많은 축하의 말과 함께 조언을 접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협력적 정치와 국민통합'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87체제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가장 작은 차이로 승리했다. 그를 지지한 사람보다 지지하지 않은 국민이 절반을 넘는다

한미일 연대 복원 속도내 신냉전 헤쳐나갈 방도 찾아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당선 수락 인사를 한지 약 5시간 만이다. 전임 대통령들이 당선을 확정짓고 하루 또는 이틀 뒤에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것이다. 당초 11일 통화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측이 앞당기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한겨레:▷윤석열 당선자, ‘국민 통합’이 최우선 과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피 말리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끝에 10일 새벽 승리했다. 개표 결과, 윤 당선자의 득표율은 48.56%로 이 후보(47.83%)보다 0.73%포인트 앞섰다. 득표 수로는 24만7천표 차이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최소 표 차이다.

윤석열 당선자, ‘국민 통합’ 없이 ‘국정 성공’ 없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첫날 ‘국민 통합’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윤 당선자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대국민 당선 인사’를 하면서 국민들이 자신을 이 자리에 세운 것은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패배’ 근본 원인 직시하고 쇄신 나서야

불과 24만표 차이였다. 패배를 인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단지 운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라고 위안 삼을 수도 있다. ‘국민은 왜 우리 진심을 몰라주는 것이냐’는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 것이다. 하지만 선거는 결과로 말해준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지금 위로가 절실한 건 이재명 후보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아니다.

 

경향신문:▷초박빙 당선 윤석열, 민심 겸허히 새겨 통합에 매진해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펼친 초박빙 승부에서 10일 48.56%의 득표율로 신승했다. 검찰총장 출신 신인 정치인이 정권 교체를 앞세워 제1야당 후보가 된 데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172석 거야’ 민주당, 책임있게 쇄신하고 국정 견제하라

더불어민주당이 9일 대선에서 패했다. 1987년 개헌 이후 이어져온 ‘정권교체 10년 주기’ 관행이 깨졌다. 2017년 탄핵으로 물러난 정치세력에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내준 것이다. 현 여권에 대한 민심이 얼마나 차가운지를 보여준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여권 인사들의 오만과 위선, ‘내로남불’ 행태가 촉발한 정권심판론이 선거판을 지배했다.

청년여성 결집이 뜻하는 것 “차별과 혐오의 정치 거부한다”

20대 대선에서 청년여성은 정치적 시민으로서 ‘존재 증명’을 했다. 이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던 선거 판세를 0.73%포인트 차 초접전으로 몰고 간 주역이 됐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20대(18~29세) 여성 가운데 58%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33.8%만 윤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왔다.

윤 당선자, 0.73%P차 민심 새겨 협치로 국정 풀어나가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윤 후보의 득표율은 48.56%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차이가 불과 0.73%포인트(24만7000여표)였다. 1987년 직선제 대선 이후 가장 작은 득표율 차였는데, 무효표 30만7000여표보다 적다

 

매일신문:▷5월 대구 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 위해 지역 역량 발휘하자

5월에 열리는 대구 세계가스총회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등록률이 저조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기업 참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적지 않다. 지금까지 세계가스총회 참가 등록 인원은 목표치인 4천800명의 5% 수준인 220여 명에 불과하다.

북핵·국제관계 등 ‘민족’ 아닌 ‘국가’ 입장에서 접근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보다 앞서 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백악관은 곧바로 축하 메시지 발표와 함께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이 있어 이룬 정권 교체, 지역 재도약 계기 돼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경북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 윤 당선인에게 보낸 지지율은 대구 75.14%, 경북 72.76%로 전국에서 단연 높다. 전폭적 지지의 밑바탕에는 윤 대선 후보가 정권 교체 열망을 실현시킬 적임자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동아일보:▷패배 승복한 李·민주당, 쇄신과 협치가 국민 신뢰 되찾는 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어제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채우지 못했다.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라고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지도부 총사퇴로 민주당은 당분간 윤호중 원내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48.56 대 47.83의 民意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득표 차인 24만7077표, 불과 0.73%포인트 차의 승부였다. 어제 새벽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은 48.56%의 최종 득표율로 47.8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피 말리는 접전 끝에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주인공이 됐다

 

서울신문:▷민주당,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에 협력해야

국민은 5년 만의 정권교체를 택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의 ‘10년 주기 정권교체’도 깨졌다. ‘20년 집권론’을 꺼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 민주당이 대통령 열 분은 더 당선시켜야 한다”며 ‘50년 집권론’까지 호기롭게 외쳤지만 허언으로 끝났다

역풍 확인된 ‘여가부 폐지’, 인수위 접근 달라야

20대 대통령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는 청년의 성별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대 남성 58.7%가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3%에 그쳤다. 반대로 20대 여성의 지지는 이 후보(58.0%)가 윤 당선인(33.8%)을 앞섰다. 30대 남녀에서도 지지 성향이 엇갈렸다

윤 당선인, 서둘러 인수위 꾸리고 공약 거품 걷어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당선 제일성으로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 뜻에 따르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다.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가진 당선 인사를 통해 그는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국민통합의 의지도 피력했다.

민주당, 586용퇴 포함한 환골탈태 보여 주길

민심은 냉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통합 정부, 다당제 등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2년 전 압도적 다수 의석을 만든 민심이 이번에는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자업자득이 아닐 수 없다

 

한국경제:▷20년 집권' 장담하던 與, 5년에 그친 이유 복기해보라

역대 최소인 24만여 표 차이로 대선에서 패배한 여권에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20년 집권'을 호언장담했지만 '87 체제' 이후 최초의 '5년 단임 정권'이라는 오욕을 뒤집어쓰고 말았기 때문이다. 패배 충격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

尹, 당선 직후 바이든과 통화… 한·미동맹 정상화 기대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당선 확정 직후 불과 5시간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약속한 것은 여러모로 주목할 만하다

인사가 萬事… 인수위부터 최고 전문가로 구성하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에 험난한 과제들이 켜켜이 쌓인 만큼 마냥 승리 기쁨만 누릴 처지가 아니다.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론되고, 부위원장에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내정 됐으며,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일보:▷국민우선과 통합 다짐한 尹당선인 이제 행동으로 실천해야

표심에 담긴 메시지는 이번에도 놀랍도록 예리하고 엄중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사상 가장 근소한 24만표 차이로 선출됐다. 국민은 그를 선택했지만 실낱같은 우위만을 허락했다. 투표 결과가 말하고 있는 것은 명확하다

민주당, 새 정부에 협조하고 정치 개혁 약속 이행하길

집권 여당이 대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문재인정부의 패배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패배다. 뜨거운 촛불 민심에 힘입어 비교적 손쉽게 집권해 초기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고도 불과 5년 만에 정권을 내려놓게 됐다. 민주당은 10일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윤호중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파이낸셜뉴스:▷제재 보복 나선 러시아, 망연자실한 韓 기업들

 

국민연금 개혁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전화를 걸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화를 걸어 취임 후 백악관 방문을 초청했다. 윤 당선인은 5월 10일 취임일까지 꼭 두 달이 남았다. 정권 인수 기간은 집권 5년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지는 대로 알찬 두 달을 보내길 바란다.

 

부산일보:▷부산공약 국정과제화 마중물은 지역서 마련해야

제20대 대통령에 선출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부산 지역의 기대가 매우 크다. 지역 균형발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국정을 꾸려 가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윤 ‘국민 통합’ 대통령인수위서 밑그림 그려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선출됐지만, 득표율 48.56%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47.83%) 후보를 겨우 0.73%포인트 앞섰을 뿐이다. 득표 차는 24만 7000여 표에 불과해 무효표 30만 7000여 표보다 적다. 헌정사상 가장 작은 표차로 승리한 것이라고 한다

 

세계일보:▷김정은 “정찰위성 다량 배치”… ICBM 도발 고립만 부를 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년내 다량의 정찰위성을 배치할 뜻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 위원장이 군사 정찰위성 개발과 운용의 목적은 남조선과 일본,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 제국주의 군대의 반공화국 군사행동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데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3·9대선 다음 날 어떤 정권이 출범하건 무력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심판받은 민주당, 정치개혁 약속 지키고 국정 협력하길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선 패배는 민심이 문재인 정권 5년 실정을 심판한 결과다. 선거운동 기간 50% 안팎에 이르던 정권교체 여론은 대선 투표를 통해 확인됐다. 정부 여당의 내로남불과 불공정, 무능, 독선, 오만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표로 분출된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겸허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尹 당선인, 통합 매진하라는 대선 민심 겸허히 수용해야

20대 대선 결과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국민통합에 매진해야 한다는 엄중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대선 사상 가장 작은 표차로 승리했다. 24만7077표, 0.73%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과거 가장 작은 격차였던 15대 대선 때 김대중 당선자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39만표 차이보다도 작다

 

강원일보:▷10년 만의 인수위 구성, ‘국민 통합'의 첫 시험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첫 조직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구성한다. 당선인의 취임식은 올 5월10일 열리지만 그때까지 인수위를 통해 새로운 정부의 비전, 국정 목표, 추진과제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유가 8년 만에 최고가, 오일쇼크 해소책 서둘러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이 최후의 카드로 남겨 뒀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다가서면서 국제 유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다. 14년 만의 최고치다. 강원도 내 평균 휘발유 값도 8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경제:▷무력 강화 천명한 北… 한미 ‘원팀’으로 봉쇄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찾아 “5개년 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2017년 11월 이후 중단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할 것임을 대놓고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포퓰리즘 공약 걷어내고 성장잠재력 확충 청사진 짜라

초유의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이 몰려오는 가운데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선택된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헌법 가치 지키기와 ‘통합 및 성장’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헤럴드경제:▷윤 당선인, 극단적 대립 치유할 통합의 리더십 보여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해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대선 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궤멸위기로까지 내몰렸던 보수진영으로선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로써 보수·진보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산적한 과제들, 대선 승리에 도취할 시간이 없다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다. 승자가 결정됐지만 윤석렬 당선인은 기쁨에 도취할 시간이 없다. 산적한 국정과제가 너무 많고 심각하다. 오미크론은 대유행의 정점으로 치닫는 중이다. 하루 확진자는 30만명을 훌쩍 넘긴다. 누적 확진자도 500만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1000명을 넘어갔다. 병상의 효율적 운영에 국민의 생명이 달린 상황이다.

 

매일경제:▷무능 드러나고 불신 초래한 선관위 전면 쇄신해야

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 관리는 21세기 선진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최악이었다. 사전투표 현장에서 '소쿠리 투표함' 등 초유의 대혼란이 발생한 데 이어 본투표일인 9일에도 선거 관리 부실로 전국 곳곳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재명의 깔끔한 승복, 민주당도 겸허히 국정 협력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대통령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역대 대선 중에서 가장 적은 24만여 표 차이로 졌지만 이를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인정하고 승복했다. 초박빙 접전으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보여준 깔끔한 태도다

尹당선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라"는 경제계 여망 경청하길

경제계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염원을 쏟아냈다.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효율성을 기반으로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데일리:▷통화정책 딜레마, 속도조절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서방 진영이 초강력 경제 제재로 맞서면서 세계경제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금융 핵폭탄 급으로 불리는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배제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 수입도 금지하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 그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고 원자재와 곡물 값이 폭등하고 있다.

새 정부 정책, 이념보다 실용 앞세워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고 여야가 바뀌게 됨에 따라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윤 당선인은 어제 당선 확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선일보:▷간발의 차로 패한 민주당, 박수 받는 새 巨野 모습 보여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0.7%포인트 차로 패했다. 간발의 차이로 안타까운 패배였지만 민주당은 5년 만에 자신들을 반대하는 국민이 더 많아졌다는 엄연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의 선전물에는 정당 표시가 없는 것들이 적지 않았다. 왜 그래야 했는지는 민주당이 잘 알 것이다

정권 교체 민심이 가른 대선, 國政 바로잡아 달란 뜻

1987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정권은 예외 없이 10년 간격을 두고 보수와 진보 정파 사이를 오갔다. 더구나 대통령 탄핵 사태로 몰락하다시피 했던 보수 정당이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으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윤석열 당선인이 작년 3월 평생 몸담아온 검찰을 떠나 정치적 도전을 시작했을 때 그의 성공을 점치는 사람 역시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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