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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

2022.03.07(월)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대형산불,미사일,대통령,우크라이나,공공기관,러시아,문재인,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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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석간과 당일 조간에 나오는 사설 모음 입니다.

국민일보:사전투표 혼란, 철저한 대책 마련하고 책임 물어야 한다

대형 산불 확산 차단·진화와 피해 복구에 만전 기하라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에 한 치의 방심도 없어야

 

조선일보:“美가 쿼드 참여 요청한 적 없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니

대법원, 선관위서 모두 정치 편향 결정한 노정희

21세기 한국 맞나, 與 편향 선관위가 부른 투표 관리 大亂

 

서울경제:9번째 미사일 도발, 김정은 치켜세운 文정부 사죄할 때다

‘소쿠리 투표’로 아수라장 만들고 유권자 탓한 선관위 ?

中 31년來 최저 성장 목표, ‘차이나 리스크’ 대책은 있나

 

한국경제:공동부유 외치는 中도 감세로… 한국에 시사점 크다

21년 만에 예금보호 증액… '증여세 면세기준'도 올려야

너무도 허술한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초했다

 

이데일리:국민 불신ㆍ혼란 자초한 선관위, 사과로 끝낼 일 아니다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 내년까지 미룰 필요 있나

 

한국일보:기막힌 확진자 사전투표 대혼란… 선관위 뭐했나

사흘째 이어진 동해안 대형산불, 진화에 총력을

대선 코앞인데 또 미사일 도발한 북한

 

동아일보:22년 만의 최대 피해 낳은 산불, 이재민 아픔 함께 나눠야

사전투표 1632만… ‘비호감 대선’ 물밑에서 분출하는 민심

예고된 확진자 폭증에도 혼선 자초한, 얼빠진 선관위

 

경향신문:37% 찍은 사전투표 열기, 본투표선 확진자 혼선 없어야

기후위기 속 대형화한 산불, 장·단기 대응책 모두 강구하라

현실화하는 우크라이나발 충격, ‘경제 쓰나미’ 대비해야

 

매일경제:北미사일 발사 규탄한 정부, 이제야 국민이 보이는가

한국GM 사장 3번째 출국금지, 누가 한국서 CEO하려 하겠나

선거 불신 키운 사전투표 대혼란, 사과로 끝낼 일 아니다

 

서울신문:부정시비 자초한 선관위, 본투표 혼란은 없도록

사상 최고 사전투표, ‘이대로 안 돼’ 열망 반영한 것

연례행사 된 동해안 산불, 인재 요인 줄여야

 

세계일보:반복되는 대형산불, 피해 복구지원 신속히 이뤄져야

원전 공격하고 임시휴전 무산시킨 러시아의 만행

중립 훼손에 사전투표 관리 엉망, 선관위장이 책임져라

 

연합뉴스:사전투표율 최고 시민 열기에 찬물 끼얹은 확진자투표 혼란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 총력 진화하고 근본 대책 세워야

 

디지털타임스:투표지 관리 엉망 선관위, 학교 반장선거도 이렇진 않다

물가 충격 가중…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 비상책 주저말라

 

부산일보:동해안 산불 피해, 전 국가적·국민적 지원 나서야

확진자 투표 혼란 '대선 불복' 불씨 되어선 안 된다

 

한겨레: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윤석열의 무책임한 색깔론

선관위 사전투표 부실관리, 본투표에선 절대 없어야

20년 만의 최악 ‘동해안 산불’, 완전 진화·피해 복구에 총력을

 

중앙일보:청와대, 특수활동비 내역 감추는 이유가 뭔가

‘부정선거’ 논란 자초한 선관위의 무능과 해이

 

매일신문:文 정부 정책 뒷감당에 부실해진 공공기관, 이게 적폐다

울진·삼척 산불 이재민을 정치 쇼의 도구로 삼지 말라

확진자 사전 투표 대혼란,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뭐 했나

 

강원일보:복합 재난 된 영동 산불, 신속한 복구·지원 있어야

거리두기 또 완화, 확산세 가파른데 적절한 대응인가

 

파이낸셜뉴스:우크라 원전 잇단 공격, 푸틴의 불장난 어디까지

선관위 투표 관리 엉터리, K방역 찬사에 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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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사전투표 혼란, 철저한 대책 마련하고 책임 물어야 한다

최고 사전투표율로 확인된 대선 열기 선관위의 준비 부족으로 참사 초래 과한 의구심에 투표 포기하면 안돼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5일 벌어진 혼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실한 준비와 미흡한 대처가 빚은 참사였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었다

대형 산불 확산 차단·진화와 피해 복구에 만전 기하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부산 금정, 경기 안산, 대구 달성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메마른 대기와 강풍 탓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 동해안 산불 산림 피해만 1만4222㏊로 추정됐다.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에 한 치의 방심도 없어야

전 세계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주요국 성장률 둔화세가 굳어지는 추세다. 일각에선 1970년대 오일쇼크 못지 않은 충격을 우려한다. 수출이 경제의 주요 동력인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조선일보:▷“美가 쿼드 참여 요청한 적 없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니

한국이 쿼드(Quad)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한국이 참여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미 CSIS 빅터 차 수석 부소장이 밝혔다. 미국이 참여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 우리 정부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본지 기고 칼럼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의 쿼드 참여를 염두에 두고 문재인 정부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한국 정부의 반응이 미온적이었다고 했다.

대법원, 선관위서 모두 정치 편향 결정한 노정희

중앙선관위가 이재명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허위 사실이 게재됐다는 야당의 이의 제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 공보물은 ‘검사 사칭’ 전과와 관련된 이 후보의 소명이다

21세기 한국 맞나, 與 편향 선관위가 부른 투표 관리 大亂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코로나 확진·격리자 투표 부실 관리로 대혼란이 빚어졌다. 투표용지를 라면 박스, 비닐 쇼핑백에 모아 투표함으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전국 투표소에서 벌어졌다. 각 당 참관인들이 없는 상태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경우도 빈번했다고 한다

 

서울경제:▷9번째 미사일 도발, 김정은 치켜세운 文정부 사죄할 때다

북한이 5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쏘아 올렸다. 대선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 올 들어 아홉 번째 도발을 한 것이다.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은 남남 갈등 유도와 미국을 겨냥한 시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힘 실어주기 등 다목적 포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쿠리 투표’로 아수라장 만들고 유권자 탓한 선관위 ?

5일 저녁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기표 장소와 투표함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어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을 수 없었다. 그 대신에 선거 보조원이 투표용지를 밀봉하지도 않은 채 바구니, 비닐봉지, 쇼핑백, 골판지 상자 등에 담아 이동해 투표함에 넣었다. 상당수 유권자들은 “이게 비밀투표냐”며 항의했다.

中 31년來 최저 성장 목표, ‘차이나 리스크’ 대책은 있나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1년 만에 가장 낮은 ‘5.5% 안팎’으로 조정했다. 톈안먼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던 1991년(4.5% 목표) 이래 최저 목표치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 같은 성장 전망치를 제시하며 “고된 노력을 기울여야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공동부유 외치는 中도 감세로… 한국에 시사점 크다

중국 정부가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은 걱정부터 앞서게 한다. 지난해(8.1%)보다 낮고,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무역국의 이런 저성장 전망은 악재일 수밖에 없다

21년 만에 예금보호 증액… '증여세 면세기준'도 올려야

정부가 20년 넘게 '일괄 5000만원'인 예금보호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형 은행이나 소규모 저축은행이나 똑같은 것도 문제지만, 예금 자산이 5배나 늘어났는데도 보호 한도가 그대로인 것을 보면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1인당 국민소득 대비로 보는 국제 비교에서도 국내 한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너무도 허술한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자초했다

코로나 확진·격리자의 기표용지가 바구니와 쇼핑백, 골판지 상자에 수거된 전국 사전투표소 현장 사진은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한다. 선거사무 보조원이 투표용지를 자기 주머니에 넣으라고 해 깜짝 놀랐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너무도 허술한 선거관리가 아닐 수 없다. 높은 투표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물론 자칫 선거 불복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이데일리:▷국민 불신ㆍ혼란 자초한 선관위, 사과로 끝낼 일 아니다

4, 5일 치러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소홀과 관리 부실로 각지에서 혼란을 빚으면서 선관위의 공정성과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노정희 위원장이 어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여야의 초박빙 접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인 점을 감안하면 일회성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 내년까지 미룰 필요 있나

금융당국이 예금자 보호 한도 조정에 부정적이던 입장을 바꿔 상향 조정 추진에 나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상향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신호로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가 실무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조정을 포함한 예금보험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한국일보:▷기막힌 확진자 사전투표 대혼란… 선관위 뭐했나

4, 5일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36.93%)을 기록했으나 미숙한 선거관리로 대혼란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는데도 안이하게 대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책임이 무겁다. 어떤 변명이나 사과로도 선거 신뢰성을 훼손한 잘못을 씻기 어려운데 6일 입장문 발표에서도 심각한 상황 인식이 안 보인다

사흘째 이어진 동해안 대형산불, 진화에 총력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다. 건조경보 속에 초속 25m 넘는 강한 바람까지 불어 확산된 불로 지금까지 여의도의 50배 면적이 소실됐다. 인근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도 위태했으나 바람 방향이 바뀌고 약해져 고비는 넘겼다

대선 코앞인데 또 미사일 도발한 북한

북한이 대선을 나흘 앞두고 정찰위성 개발을 내세워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서만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9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은 의도가 무엇이든 대선정국에서 대북 강경론을 부추기는 긴장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미사일’ 언급은 없이 “여러 지상 위성 관제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했다”고 주장했으나 믿기 어렵다.

 

동아일보:▷22년 만의 최대 피해 낳은 산불, 이재민 아픔 함께 나눠야

경북 울진에서 4일 시작된 산불이 강원 삼척 등지로 번지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여의도 46배 크기의 산림과 주택 260여 채가 불탔고 6500여 명의 주민이 인근 관공서 등으로 대피했다. 9일간 계속됐던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이후 최대 규모다. 불꽃과 연기에 둘러싸인 주민들은 “여기가 전쟁터”라고 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사전투표 1632만… ‘비호감 대선’ 물밑에서 분출하는 민심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36.93%에 달했다. 전체 유권자 4419만여 명 중 1632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 19대 대선 투표자 수 3280여만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동안 최고였던 2020년 총선 때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다. 지역별 편차는 있었다. 전남이 51.45%로 가장 높았고, 전북과 광주는 48%대였다.

예고된 확진자 폭증에도 혼선 자초한, 얼빠진 선관위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20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확진자가 투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않고 투표사무원이 택배상자와 쓰레기봉투, 소쿠리 등에 제각각 담아 옮기는 과정에서 유권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확진자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

 

경향신문:▷37% 찍은 사전투표 열기, 본투표선 확진자 혼선 없어야

4~5일 치른 대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다. 1632만여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는 2014년 전국단위 선거에 도입된 후 2017년 대선(26.06%)과 2020년 총선(26.69%)을 훌쩍 뛰어넘는 새 기록을 세웠다. 오미크론 창궐 속에서 시민들이 한 표 한 표의 주권을 적극 행사한 것이어서 뜻깊다.

기후위기 속 대형화한 산불, 장·단기 대응책 모두 강구하라

경북 울진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진화되지 않고 있다. 울진에서 강원 삼척까지 덮치더니 다음날 강릉 옥계에서 일어난 불은 동해시로 번졌다. 이미 여의도 면적의 53배가량인 1만5420㏊의 산림을 태웠다. 주택 등 시설 400여곳도 소실됐다. 한때는 울진 원전과 삼척 LNG 생산기지까지 위협했다

현실화하는 우크라이나발 충격, ‘경제 쓰나미’ 대비해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1일째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11년 만에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고, 밀 선물가격은 최근 한 달 새 70% 폭등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1년 만에 24.1% 급등했다

 

매일경제:▷北미사일 발사 규탄한 정부, 이제야 국민이 보이는가

북한이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다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의 일이니 북한의 거듭된 도발이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다. 이례적인 것은 청와대와 정부 반응이다

한국GM 사장 3번째 출국금지, 누가 한국서 CEO하려 하겠나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근로자 불법파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3번째 출국금지를 당했다. GM 본사는 카젬 사장을 2일 중국 상하이 GM 총괄 부사장으로 발령냈다. 5월 말까지 한국에서 근무하고 6월부터 부임하는 조건인데도 검찰이 3일 서둘러 출국금지 조치를 다시 내렸다

선거 불신 키운 사전투표 대혼란, 사과로 끝낼 일 아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이런 난장판 투표 관리는 없었다. 5일 코로나 확진·격리자 임시투표소를 찾은 일부 유권자들은 기가 막혔을 것이다. 야외에 방치된 투표용지는 바람에 날리고,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받아들었으니 말이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만큼 부실하지는 않을 거라는 분노가 넘쳐난다

 

서울신문:▷부정시비 자초한 선관위, 본투표 혼란은 없도록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부실한 관리로 대혼란을 빚었다. 환자를 두 시간 가까이 줄세우는가 하면 투표용지를 골판지 박스나 바구니, 쇼핑백, 심지어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겼다고 한다. 특정 후보가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도 등장했다

사상 최고 사전투표, ‘이대로 안 돼’ 열망 반영한 것

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6.93%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였던 20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을 10% 포인트 이상 웃돌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당은 “(야권의) 막판 단일화 염증으로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주장한다. 야당은 “젊은층의 대거 참여로 정권교체 열망이 분출했다”고 맞선다

연례행사 된 동해안 산불, 인재 요인 줄여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ㆍ강릉 등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 면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어제 오전까지 1만 2371㏊의 산림이 불탔다. 축구장 3만여개 규모라고 하니 거의 재앙 수준이다. 바싹 마른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소방당국도 확산을 막는 방어적 진압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세계일보:▷반복되는 대형산불, 피해 복구지원 신속히 이뤄져야

정부가 어제 산불이 나 피해를 본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난 4일 울진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인근 삼척으로까지 번져 초대형 화재가 된 상태다. 한때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기지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당국을 초긴장 상태로 만들었다

원전 공격하고 임시휴전 무산시킨 러시아의 만행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점령한 데 이어 미콜라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2위 규모 원전에 접근했다.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핵전쟁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중립 훼손에 사전투표 관리 엉망, 선관위장이 책임져라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6.93%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 대선 참여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빚어진 대혼란으로 빛이 바랬다. 그제 확진자·격리자의 사전투표가 진행된 전국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연합뉴스:▷사전투표율 최고 시민 열기에 찬물 끼얹은 확진자투표 혼란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ㆍ격리자에 대한 투표관리가 큰 혼선을 빚었다. 5일 오후 5시 확진ㆍ격리자의 투표가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시작되면서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선거 사무원들에게 인계되는 문제 등을 놓고 전국 곳곳 투표장에서 실랑이와 소동이 연출됐다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 총력 진화하고 근본 대책 세워야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지역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형 산불이 지난 4일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해안 산불로 인해 6일 오전 11시까지 1만4천222ha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을 비롯,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산불을 총력을 기울여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타임스:▷투표지 관리 엉망 선관위, 학교 반장선거도 이렇진 않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 사전투표 관리에 심각한 부실이 드러났다. 2022년 대한민국 선거관리위원회가 맞나 하는 허탈감마저 든다. 코로나 확진·격리자가 급증하자 여야는 지난달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확진·격리자도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게 했다

물가 충격 가중…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 비상책 주저말라

우크라이나발(發) 물가 충격이 이달 후반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수입 물가에 영향을 주고, 이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소비자물가로 전달되는 데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난 2월 말 시작됐으니 한 달이 지난 이달 말이면 국내 물가에도 본격적인 파장이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동해안 산불 피해, 전 국가적·국민적 지원 나서야

겨울철 가뭄이 지속되면서 최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6일까지 사흘째 불길이 확산한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강릉·동해시 등 동해안 일대의 피해 규모는 엄청나다. 이 지역에서는 6일 오후 1시 기준 1만 4200여ha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확진자 투표 혼란 '대선 불복' 불씨 되어선 안 된다

4~5일 이틀 동안 치러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는 이례적일 정도로 높았다. 첫날 17.57%의 투표율을 기록한 데 이어 마지막 날 사전투표율은 36.93%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대선에 비해 10%P나 높고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0.24%P나 높은 수치다. 부산도 34.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겨레:▷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윤석열의 무책임한 색깔론

북한이 지난달 27일에 이어 5일에도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주장하면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 들어 벌써 9번째 미사일 발사다. ‘정찰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데 필요한 장거리 로켓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기술이다

선관위 사전투표 부실관리, 본투표에선 절대 없어야

4~5일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다. 그런데 5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투표 현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관리로 큰 혼란이 빚어졌다.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는 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진행됐다

20년 만의 최악 ‘동해안 산불’, 완전 진화·피해 복구에 총력을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6일까지 사흘째 이어지면서 엄청난 피해를 낳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많은 주민들이 무서운 기세로 덮쳐온 화마에 집과 농경지 등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었다. 비통함과 절망감이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이다

 

중앙일보:▷청와대, 특수활동비 내역 감추는 이유가 뭔가

청와대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과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

‘부정선거’ 논란 자초한 선관위의 무능과 해이

참관인들이 실외에 투표함 없이 설치된 확진자 투표장과 공식 투표함이 있는 내부 투표장을 오가며 기표지를 나른 결과였다.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오판하고 대비를 게을리한 선관위의 무능과 해이가 빚어낸 참사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투표장마다 확진자가 수백 명씩 몰렸고, 투표시간도 1~2시간씩 걸렸다.

 

매일신문:▷文 정부 정책 뒷감당에 부실해진 공공기관, 이게 적폐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공공기관 임직원 수가 35%나 늘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371개 공공기관 임직원은 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32만8천479명에서 지난해 4분기 44만3천570명으로 11만5천91명 증가했다. 박근혜 정부의 두 배에 달한다. 임직원이 늘어난 반면 공공기관 실적과 내실은 부실해졌다.

울진·삼척 산불 이재민을 정치 쇼의 도구로 삼지 말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3일째를 맞은 6일 진화 헬기 50대와 4천300여 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됐지만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0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위로했다.

확진자 사전 투표 대혼란,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뭐 했나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이틀째인 5일 전국 곳곳의 사전 투표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투표하는 과정에서 투표 봉투 안에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 기표한 기표지가 들어 있었다. 서울에서는 무려 3명이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한다. 확진자들이 항의하자 투표 보조원은 "저도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강원일보:▷복합 재난 된 영동 산불, 신속한 복구·지원 있어야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산불은 엄청난 피해를 냈다. 피해 면적의 70%는 강릉 옥계면과 동해 지역에 집중돼 있다. 정부는 이날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해 강원도까지 확산된 산불과 관련,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따라야 한다

거리두기 또 완화, 확산세 가파른데 적절한 대응인가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가팔라지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다시 완화했다. 정부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5일부터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된다. 사적모임 6인 이하인 인원 제한 규정은 확진자 급증세를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했다.

 

파이낸셜뉴스:▷우크라 원전 잇단 공격, 푸틴의 불장난 어디까지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데 이어 두 번째 규모의 원전 시설에 접근 중이라는 소식이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연설을 인용해 남부 미콜라이우에 있는 원전이 러시아군의 새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선관위 투표 관리 엉터리, K방역 찬사에 취했나

대선 사전투표에서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는 6일 입장문을 내고 "3월 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2년 전 4·15 총선에서 모범적인 방역 투표 관리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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