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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

2022.02.26(토)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우크라이나,러시아,탈원전,TV토론,대장동,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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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석간과 당일 조간에 나오는 사설 모음 입니다.

문화일보:한전 적자 6兆, 올핸 10兆… 탈원전 책임 끝까지 물어야

‘검사 사칭’ 확정 판결도 선관위 공보물에 거짓말한 李

우크라戰 보고도 안보 강화를 안보 불안으로 매도하나

 

국민일보:러·우크라戰이 불러온 ‘경제 냉전’ 대비하라

 

한국일보:"거칠고 난폭" "유약한 태도", 李·尹 우크라 전쟁도 정쟁 삼나

수도 키예프 함락 위기... '신냉전 서막' 대비해야

반도체 등 러시아 수출 금지, 파장 최소화에 총력을

밀접접촉자 격리도 해제, 확진자 증가 부추기나

 

매일신문:‘4천억짜리 도둑질하는데 완벽하게 하자’니

치솟는 물가, 정부가 안 보인다

 

동아일보:포연 휩싸인 세계경제, 韓 불안한 외줄타기 시작됐다

“안보 불안 조성” “유약한 굴종” 南南갈등만 부추긴 후보들

“4년 중임제 개헌” “靑 해체”… 실행 로드맵 안 보이는 ‘말의 성찬’

 

헤럴드경제:장기화될 우크라전쟁, 컨틴전시 플랜 차질 없어야

막말과 독설, 조롱… 정치혐오 키우는 최악의 저급 대선

 

서울신문:우크라이나발 퍼펙트스톰 위기, 초당적 대처 필요하다

李, 고속도로 버려진 대장동 ‘문서보따리’ 해명해야

제왕적 대통령·양당제 폐해 개선 약속 꼭 지켜져야

 

파이낸셜뉴스:우크라 위기 관리엔 임기가 없다

원전 활용 촉구한 文대통령, 신한울 3·4호기부터 살리길

 

한겨레:김건희 떳떳하다면 도이치모터스 거래 내역 다 공개하라

우크라이나 침공,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야

‘통합의 정치’ 공감 이룬 TV 토론, 누가 대통령 되든 약속 지켜야

 

조선일보:우크라 보고도 “평화” 타령, 침공당하면 ‘종전 선언’ 종이 흔들 텐가

고속도 배수구서 발견된 대장동 문건, 저들끼리 “4000억 도둑질”

文, 원전 생태계 망쳐 놓고 임기 끝에 “원전 충분히 활용”이라니

 

한국경제:임기 다 끝나서야 '탈원전 오류' 시인하는 건가

4년 새 41% 급증한 건보료, 그 돈 다 어디에 썼나

자주국방·동맹 중요성 새삼 일깨운 우크라이나 교훈

 

세계일보:‘공허한 평화론’ 위험성 일깨워준 우크라이나 사태

 

매일경제:개학 코앞인데 학교 등교 알아서 하라는 교육부의 무책임

전쟁참화 우크라이나, 대선후보들 냉혹한 국제현실 깨닫길

러시아 전면 제재 돌입, 경제적 후폭풍 철저하게 대비해야

 

경향신문:상위 1%가 71% 납부한 주식 양도세, 누구를 위한 폐지인가

강화된 미군기지 환경 감시, 기지 정화 협상도 속도 내야

민군 가리지 않는 러의 무차별 공격, 인도적 위기 안 된다

미 MD 참여·단일화 이슈 불거진 대선 ‘정치 토론’

 

서울경제:이준석, ‘사익’ 앞세워 단일화 피로감 키우는 행태 멈춰라

교역조건 내리막인데 구조 개혁 외면하는 대선후보들

이제서야 “원전 정상 가동하라”는 文… 탈원전 폐기하라

 

연합뉴스: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반면교사로 삼고 파장 최소화해야

정치개혁 공방속 '대장동 격돌' 지속한 대선후보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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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한전 적자 6兆, 올핸 10兆… 탈원전 책임 끝까지 물어야

한국전력공사가 탈원전 부작용의 ‘독박’을 쓰면서 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까지 의심받는 처지로 몰리고 있다. 한전은 24일 지난해 영업손실이 6조 원에 육박하는 5조8601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적자인 2008년의 2조7981억 원의 2배가 넘는다. 올해는 1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사기업이라면 파산으로 내몰릴 것이다.

‘검사 사칭’ 확정 판결도 선관위 공보물에 거짓말한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루된 이른바 ‘검사 사칭 사건’이 새삼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미 20년 가까이 지난 사건이지만, 이 후보가 최근 배포된 선관위 공보물에 거짓말이라고 해도 될 만큼 법원 판결을 왜곡하는 내용을 기재하면서 현재 사건이 되고 말았다

우크라戰 보고도 안보 강화를 안보 불안으로 매도하나

러시아의 침공에 하루도 못 버티고 존망 위기에 내몰린 우크라이나는 국가 최고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안보를 등한히 하면 국민이 어떤 위험에 처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안보 교과서’가 되고 있다. 러시아가 육상·공중·사이버 공격과 심리전 등 하이브리드 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점은 벌써 예고됐다

 

국민일보:▷러·우크라戰이 불러온 ‘경제 냉전’ 대비하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과 유럽 각국이 파병 대신 경제제재를 택하면서 ‘경제 냉전’ 시대가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러시아의 압도적 군사력에 전쟁은 조만간 끝나겠지만 국제사회의 제재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일보:▷"거칠고 난폭" "유약한 태도", 李·尹 우크라 전쟁도 정쟁 삼나

25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법정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대선 양강 후보들이 정면충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사드(THAAD) 추가 배치를 주장하며 전쟁 예방을 위한 강한 억지력을 강조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와 선제 타격 발언 등이 거칠고 난폭해 전쟁 위험을 자극하는 것이라며 평화를 부각시켰다.

수도 키예프 함락 위기... '신냉전 서막' 대비해야

러시아의 동시다발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제대로 된 대응 한번 못한 채 피침 이틀 만에 수도 키예프가 함락 위기에 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27개국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하며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다들 두려워하며 누구도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반도체 등 러시아 수출 금지, 파장 최소화에 총력을

정부와 업계가 25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본격 대응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에 따라 경제ㆍ산업 전반에 걸쳐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일제히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범정부 비상TF 가동, 기업 영향 및 애로 실시간 파악, 관세 및 무역금융 지원 등 단기 대응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밀접접촉자 격리도 해제, 확진자 증가 부추기나

코로나19 확진자 동거인 중 백신 미접종자에게 적용해온 7일 격리 의무가 3월부터 외출 자제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확인 후 동거인에 대해 일주일 내 두 차례 의무로 했던 검사도 권고가 된다

 

매일신문:▷‘4천억짜리 도둑질하는데 완벽하게 하자’니

2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2014년 11월 5일 자 녹취록에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정 회계사에게 "4천억 원짜리 도둑질하는데 완벽하게 하자"며 "이거는 문제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거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치솟는 물가, 정부가 안 보인다

물가가 다락같이 오르고 있다. 서민 생계와 직결된 생필품 가격이 하루가 달리 오른다. 식자재 삼겹살 햄버거 피자 소주 등 외식 가격도 인상 도미노를 이루며 서민 호주머니를 털고 있다. 대구시 대형마트 가격 동향을 보면 신라면은 8.9%, 단팥빵 가격은 13.2% 뛰었다. 지역 고깃집에서 파는 국산 삼겹살 가격은 1년 전보다 3.4% 올랐다.

 

동아일보:▷포연 휩싸인 세계경제, 韓 불안한 외줄타기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미국은 서방 동맹국과 함께 러시아 대형은행의 자금 거래를 차단하고, 첨단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경제제재에 착수했다. 금융기관의 자금줄을 죄는 한편 항공 반도체 통신 관련 품목의 대(對)러시아 수출을 제한함으로써 금융과 산업을 동시에 압박하는 전략이다

“안보 불안 조성” “유약한 굴종” 南南갈등만 부추긴 후보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여야 대선 후보들은 확연히 다른 외교안보관을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큰소리 뻥뻥 친다고 되느냐. 그걸 ‘안방 장비’라 한다”고 힐난했다. 이에 윤 후보는 “평화는 확실한 억지력을 통해 유지될 수 있다.

“4년 중임제 개헌” “靑 해체”… 실행 로드맵 안 보이는 ‘말의 성찬’

여야 대선 후보들이 어제 TV토론에서 권력구조 개편 방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통합정부, 국민내각이 필요하다”면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선거제도 개혁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는 “선거 앞두고 개헌 담론이 나오지만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다”며 대통령 권한 분산을 강조했다.

 

헤럴드경제:▷장기화될 우크라전쟁, 컨틴전시 플랜 차질 없어야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이 24일 발발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특별군사작전’이란 명목을 내걸었지만 국제사회가 우려하던 ‘전면 침공’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격에 나서는 한편 국제사회에 공조를 요구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대책회의를 열고 러시아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막말과 독설, 조롱… 정치혐오 키우는 최악의 저급 대선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유력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도 모자라 ‘최악의 저급 선거’라는 불명예까지 뒤집어쓸 판이다. 미래 전략과 비전 전파는 뒷전이고 어설픈 퍼포먼스 경쟁에 몰두하고, 거대 담론이 오가야 할 토론에서는 독설만 가득하다. 표만 된다면 못할 말이 없다는 기세다.

 

서울신문:▷우크라이나발 퍼펙트스톰 위기, 초당적 대처 필요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하루 만에 수도 키예프까지 풍전등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 작전이라고 했으나 키예프와 남부 오데사 등 주요 도시와 군기지, 공항에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수백명의 사상자가 생겨났다. 국경을 넘어 탈출하는 피난민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李, 고속도로 버려진 대장동 ‘문서보따리’ 해명해야

국민의힘이 25일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 배수구에 버려진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보고서와 결재서류 등을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입수 문건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개발사업 보고서와 결재문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및 재판 대응 문건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한다.

제왕적 대통령·양당제 폐해 개선 약속 꼭 지켜져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가 주요 정당 후보 4인이 참여한 가운데 어제 열렸다. 이날 주제는 ‘권력구조 개편’과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진행된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4인 4색의 견해가 나왔지만,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의 폐해를 개선하자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

 

파이낸셜뉴스:▷우크라 위기 관리엔 임기가 없다

요약 ·물가 뛰고 성장 정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걱정 ·이주열 총재는 3월말, 문 정부는 5월초 임기 만료 ·임기말이라고 대형 악재 대응에 소홀함 없어야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차 냉전의 서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푸틴 2차 냉전을 개시하다'(Mr

원전 활용 촉구한 文대통령, 신한울 3·4호기부터 살리길

요점 ·탈원전 고수해온 文대통령으로선 의외의 발언 ·우크라 사태에서 보듯 에너지는 국가안보와 직결 ·어차피 차기 정부에선 누가 되든 탈원전 손질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한겨레:▷김건희 떳떳하다면 도이치모터스 거래 내역 다 공개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깊숙이 연루돼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해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경제 재재를 가하면서 세계경제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사태는 오미크론 확산, 글로벌 인플레(물가 상승), 공급망 훼손 등으로 이미 취약해져 있는 세계경제에 추가적인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통합의 정치’ 공감 이룬 TV 토론, 누가 대통령 되든 약속 지켜야

25일 열린 정치 분야 TV 토론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은 선거 뒤 연합정부·국민내각을 구성해 ‘통합의 정치’를 실현한다는 데 폭넓은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권력구조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 등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에선 조금씩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위험 수위에 이른 정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조선일보:▷우크라 보고도 “평화” 타령, 침공당하면 ‘종전 선언’ 종이 흔들 텐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시간 만에 키예프까지 진격했다. 우크라이나는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해보고 수도가 함락될 위기에 놓였다. 우크라이나는 8년 전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빼앗기고도 ‘평화 호소’ 뿐 아무런 대비책을 세우지 못했다

고속도 배수구서 발견된 대장동 문건, 저들끼리 “4000억 도둑질”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25일 제2 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인근 배수구에 버려져 있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배수구 청소 작업 중에 발견됐다는 것이다. 검은색 천가방 속에 대장동 핵심 인물로 성남도공 전략사업팀장이던 정민용 변호사 명함, 자필 메모와 함께 2014~2018년 대장동 사업 관련 문건 수십 건이 담겨있었다.

文, 원전 생태계 망쳐 놓고 임기 끝에 “원전 충분히 활용”이라니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를 연 자리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현재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국경제:▷임기 다 끝나서야 '탈원전 오류' 시인하는 건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원전이 향후 60여 년 동안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돼야 한다”며 탈원전 정책 수정을 시사했다. 건설이 중단되거나 지연된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빨리 가동할 수 있게 서둘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5년 내내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무시하고 탈원전 폭주를 거듭하던 정권의 갑작스러운 정책 급선회다.

4년 새 41% 급증한 건보료, 그 돈 다 어디에 썼나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후폭풍에 국민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가 급증하고 있다. 어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건강보험 수입은 80조4921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4년 새 40.8% 늘었다. 같은 기간 정규직 근로자 임금 상승률(16.8%)의 세 배에 달했다

자주국방·동맹 중요성 새삼 일깨운 우크라이나 교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제2차 냉전'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푸틴이 시작한 냉전의 속편은 2차 세계대전 후 미·소 간 냉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향후 국제질서가 '강 대 강'의 첨예한 대결 구도로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강대국 틈바구니에 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계일보:▷‘공허한 평화론’ 위험성 일깨워준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틀째인 어제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예프가 포위되는 등 존망 위기에 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평화’를 읍소할 뿐 무기력하다. 그는 러시아를 향해 “너무 늦기 전에 (전쟁 위기를) 멈춰야 한다. 러시아인들은 전쟁을 원하는가. 답변을 듣고 싶다”고 했다

 

매일경제:▷개학 코앞인데 학교 등교 알아서 하라는 교육부의 무책임

새 학기 개학을 코앞에 두고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상당수 학교들이 등교수업을 할지 원격수업을 할지 확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어서다. 원인은 교육부가 제공했다. 교육부는 '3월 전면등교' 방침을 고수하다 개학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1일 "학기 초 학교장 재량으로 2주간 원격수업을 할 수도 있다"고 방침을 뒤집었다.

전쟁참화 우크라이나, 대선후보들 냉혹한 국제현실 깨닫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턱밑까지 진군했다. 전쟁 참화로 존망 위기까지 내몰린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에게 국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은 1994년 체결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너무 의존한 탓이 크다

러시아 전면 제재 돌입, 경제적 후폭풍 철저하게 대비해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전면 제재에 돌입했다. 미국은 24일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의 달러 거래를 금지했다. 2대 은행인 VTB의 미국 내 금융자산은 사실상 동결했다. 서구 자본시장에서 가스프롬을 비롯한 13개 러시아 주요 기업의 외화 자금 조달을 제한했다

 

경향신문:▷상위 1%가 71% 납부한 주식 양도세, 누구를 위한 폐지인가

주식 양도소득세는 소수 거액 자산가들이 주로 부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이 25일 내놓은 2017~2020년 주식 양도세 100분위 분석 자료를 보면 주식 양도세액의 71%는 상위 1%, 95%는 상위 10%가 납부한 세금이었다. 상위 1%는 주식을 팔아 1건당 평균 80억여원의 소득이 발생해 16억여원을 양도세로 냈다.

강화된 미군기지 환경 감시, 기지 정화 협상도 속도 내야

한·미 양국이 25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일부와 경기 의정부의 캠프 레드클라우드 반환에 합의했다. 양국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열고 총 99만6000㎡(약 30만1290평) 규모의 주한미군기지 반환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민군 가리지 않는 러의 무차별 공격, 인도적 위기 안 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 전면 공세를 폈다.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고 동·남·북부에서 포위하듯 공세를 펴며 수도 키예프 함락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군은 체르노빌 원전도 장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민간인 지역과 군사 목표물을 모두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미 MD 참여·단일화 이슈 불거진 대선 ‘정치 토론’

대선 후보들의 정치 분야 TV토론이 25일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차 법정 토론에서 정치개혁과 한반도 평화 해법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미·중 갈등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해진 나라 밖의 신냉전은 대선 현안으로도 급부상했다.

 

서울경제:▷이준석, ‘사익’ 앞세워 단일화 피로감 키우는 행태 멈춰라

대선 후보 단일화 마감 시간인 투표용지 인쇄일(28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결 구도가 확정되지 않아 지지율이 요동치는 가운데 단일화 신경전은 도를 넘고 있다. 유권자들의 혼란과 피로감이 확산되면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교역조건 내리막인데 구조 개혁 외면하는 대선후보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악성 징후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8% 하락한 89.42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입 가격(21.9%)이 수출 가격(13.6%)보다 더 크게 오른 탓이다

이제서야 “원전 정상 가동하라”는 文… 탈원전 폐기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 등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연합뉴스:▷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반면교사로 삼고 파장 최소화해야

러시아군은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진격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신냉전 체제의 도래' 등 외교·안보적인 측면과 아울러 세계와 우리 경제에 심대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

정치개혁 공방속 '대장동 격돌' 지속한 대선후보 TV토론

이날 토론 초반에는 다당제 개편 등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정치개혁 방안이 거론됐다. 원칙적인 공감 의사가 나오면서도 후보 간에는 다소간 온도차가 드러났다. 정치개혁 방안의 진정성을 따져 묻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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