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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

2022.02.22(화)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 [새벽창] 더불어민주당,이재명,윤석열,국민의힘,안철수,재택치료,국민의당,우크라이나,택배노조,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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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석간과 당일 조간에 나오는 사설 모음 입니다.

 

경향신문:전례 없는 17조의 ‘2월 추경’, 코로나 지원 충분히 이어져야

짙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운, 경제 비상 대책 세워야

후보는 언론사 존폐 운운하고, 청중은 취재 방해하는 대선판

의혹 공방은 치열했으나 정책 구체성 떨어진 첫 법정 토론

 

문화일보:민노총 택배노조 무법천지… 文정부 더 방관 땐 共犯 된다

與 반색한 安의 단일화 제안 철회, 尹 삼고초려라도 해야

또 빚내 선거용 추경, 청년세대에 짐 떠넘긴 ‘買票(매표) 야합’

 

서울신문:후보 언론 비난이 유발한 기자 폭력, 우려스럽다

억울한 죽음 없도록 재택치료 서둘러 보완하라

네 후보가 외친 “경제회복”, ‘어떻게’는 없었다

 

조선일보:재택 치료 7개월 아기, 애타게 병상 찾다 숨지는 기막힌 현실

올해 땅 보상금 32조원, 文 정부 마지막 부동산 폭탄

원전만 그대로였다면 온실가스 벌써 7% 줄일 수 있었다

 

연합뉴스:여야 추경 합의… '포스트 코로나' 근본 대책도 세워야

추경 국회 통과… '포스트 코로나' 근본 대책도 세워야

경제정책 검증보다는 네거티브에 묻힌 대선후보 TV토론

 

디지털타임스:가격통제로 물가 잡겠단 정부, 세계 10위 경제대국 맞나

택배파업 불법 방관 文정부, 대선 악영향 그리 두려운가

 

국민일보:포퓰리즘 공약, 유권자가 발 못 붙이게 해야

선거 벽보 누락한 선관위, 선거관리 능력 믿을 수 있나

7개월 아이마저 병상 없어서… 재택치료 이대론 안 된다

 

이데일리:정부는 손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ㆍ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

 

세계일보:李 측근이 관리한 수내동 GH합숙소, 비선 선거캠프 아닌가

연이은 재택치료자 사망, 그래도 李·尹은 “방역 완화” 소리만

339개 품목 물가 뛰었는데 ‘두더지 잡기’식 대응이 통할까

 

파이낸셜뉴스:대선판 달군 광주 쇼핑몰, 이런게 정책 대결이다

외식가격 공표하면 물가가 잡히나

 

동아일보:尹 단일화 할 건지 말 건지 직접 밝혀야

“밤12시 영업” “방역패스 철회”… 코로나 대책마저 포퓰리즘인가

안팎 악재에 ‘벼랑 끝’ 경제… 위기의식도 해법도 없는 후보들

 

중앙일보:재택환자 50만 명 육박… ‘치료 방치’ 따른 비극 막아야

진영 대결 넘어 대통합과 ‘제왕적 대통령 철폐’ 나서라

 

부산일보:부산엑스포 유치, 민관·기업 한데 힘 모아야

‘깜깜이 지방선거’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강원일보:강원도 3% 표심 결집시켜 강원도 힘 보여주자

알펜시아 11년 만에 매각, 지역 발전 기폭제 돼야

 

한겨레:‘그분은 대법관’ 대장동 녹취, 검찰 수사 제대로 했나

장기화하는 택배노조 파업, CJ는 대화 나서야

혐오 조장에 망자 조롱, 이준석 정치의 끝은 어디인가

 

한국일보:경제 정책은 뒷전이고 인신공격 난무한 3차 토론

언론 탓하고 위협하는 李ㆍ尹의 우려스러운 언론관

재택치료 사망자 속출...응급상황 대응 제대로 돼 있나

생필품 치솟는데 대책이 고작 외식 가격 공개인가

 

한국경제:청년 빚투' 부담 덮치는데 짐 떠넘기는 공약만 난무

대·중기 임금차 2배, 대기업 노조 탓 아닌가

석달 내리 빨간불… 재정적자에 겹친 무역적자

 

매일신문:교차로 우회전 때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춤’이 왕도

비판 언론 탓 말고, 제기된 의혹부터 성실히 해명해야

재택치료자 50만 명 육박, 사망자 속출에 국민은 불안하다

 

매일경제:"종편 재승인 탈락대상" 與과방위원장의 언론 겁박 규탄한다

외식가격 매주 공개한다는 정부, 본질 비껴간 물가안정정책

경제분야 대선 TV토론 포퓰리즘 경쟁에 뒤로 밀린 성장 정책

 

서울경제:언론 탓하며 겁박 말고 정권의 위선과 폭주를 돌아보라

‘풍전등화’ 복합위기인데 돈 퍼주기 늪에 빠진 정치권

 

헤럴드경제:尹·安 단일화 결렬, 연합·협치 정신은 놓지 말아야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 포함한 모든 생존전략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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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전례 없는 17조의 ‘2월 추경’, 코로나 지원 충분히 이어져야

국회가 21일 본회의를 열어 소상공인·의료방역을 지원하는 16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합의한 추경안은 정부안에 코로나19 속 경제적 약자들을 돕는 3조3000억원을 더해 만들어졌다

짙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운, 경제 비상 대책 세워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CNN은 미국 정보당국자의 말을 빌려 러시아군이 주력 전투부대 전력의 75%를 우크라이나 국경 60㎞ 이내에 배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AFP는 위성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국경 일대로 전진배치됐다고 보도했다

후보는 언론사 존폐 운운하고, 청중은 취재 방해하는 대선판

지난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 안양 유세에서 언론에 불만을 제기하자, 일부 청중이 물리적인 행동으로 취재진의 취재를 방해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기사 하나로 언론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며 ‘언론 파산’을 직접 언급했다

의혹 공방은 치열했으나 정책 구체성 떨어진 첫 법정 토론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법정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 경제 현안을 두고 120분간 격돌했다. 이번 토론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 열린 TV토론이었다.

 

문화일보:▷민노총 택배노조 무법천지… 文정부 더 방관 땐 共犯 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택배노동조합의 불법·일탈 행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젠 대선까지 활용하고 나섬으로써 정치적 의도까지 의심받게 됐다. 택배노조는, 원청업체이긴 하지만 교섭 당사자도 아닌 CJ대한통운에 대해 21일을 대화 시한으로 못 박고, 이날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與 반색한 安의 단일화 제안 철회, 尹 삼고초려라도 해야

대선이 2주 남짓 앞이다. 그런데 윤석열·안철수 후보는 정권교체에는 뜻을 함께하면서도 ‘후보 단일화’에선 접점을 찾지 못한다. 오히려 더 멀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저의 길을 가겠다”면서 지난 13일의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 경선 방식을 언급했었다

또 빚내 선거용 추경, 청년세대에 짐 떠넘긴 ‘買票(매표) 야합’

사실상 사상 처음인 ‘1월 추경’의 문제점은 이미 수없이 거론됐지만, 대선을 앞둔 여야 주요 정당의 짬짜미에 의해 이르면 21일 중 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만 7번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 문재인 정부의 14조 원 추경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단독으로 기습 처리했다

 

서울신문:▷후보 언론 비난이 유발한 기자 폭력, 우려스럽다

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안양 중앙공원 유세 현장에서 몇몇 취재기자들이 이 후보 지지자들에게 봉변을 당했다. 이 후보에 대한 언론의 보도 내용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풍선으로 취재기자 머리를 치는가 하면 취재기자 다리를 발로 툭툭 치며 위협을 가한 것이다

억울한 죽음 없도록 재택치료 서둘러 보완하라

경기도 수원에서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를 받던 7개월 된 아기가 병상을 찾아 헤매다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 아기는 발작 증세를 일으켜 거주지 근처 응급병원 10곳을 전전했으나 병상이 없어 17㎞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서울에서는 재택치료를 하던 50대가 확진 하루 만에 사망했다

네 후보가 외친 “경제회복”, ‘어떻게’는 없었다

20대 대통령 선거의 첫 법정 TV토론이 어제 열렸다. 주제는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였다. 외교안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력 후보 간 차별성이 덜했다. 4당 후보가 모두 신속하고 충분한 코로나 피해보상과 경제 회복을 외쳤다. 하지만 ‘무슨 돈으로 어떻게’가 빠져 유권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선일보:▷재택 치료 7개월 아기, 애타게 병상 찾다 숨지는 기막힌 현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재택 치료자가 5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재택 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0시 기준 새 확진자는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9만5362명을 기록했고 재택 치료 대상자도 46만9384명을 기록하는 등 폭증세다

올해 땅 보상금 32조원, 文 정부 마지막 부동산 폭탄

정부가 공공 택지 개발이나 신도시 조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을 위해 올해 땅 주인에게 지급해야 할 토지 보상금이 3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기 신도시 사업으로 35조원의 토지 보상금이 나간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금액이며 예년의 2~3배 규모다

원전만 그대로였다면 온실가스 벌써 7% 줄일 수 있었다

문재인 정부 5년(2017~2021년) 동안 석탄 발전량이 이전 5년(2012~2016년)보다 7.2% 증가했다고 한다. 문 정부는 탈원전과 함께 온실가스·미세 먼지를 줄이겠다며 탈석탄도 내세웠지만 석탄 발전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문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보다 40%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여야 추경 합의… '포스트 코로나' 근본 대책도 세워야

여야가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1인당 방역지원금 규모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정부 원안을 단독 처리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으나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합의를 이뤘다. 여야가 모처럼 협치의 모양새를 연출한 것은 평가할 만하나 논의 진행 과정을 짚어보면 뒷맛이 그리 개운치는 않다.

추경 국회 통과… '포스트 코로나' 근본 대책도 세워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16조9천억 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안을 찬성 203명, 반대 1명, 기권 9명의 압도적인 표 차로 의결했다

경제정책 검증보다는 네거티브에 묻힌 대선후보 TV토론

21일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여야 4당 대선후보 TV 토론회는 품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등 양강 후보가 경제 정책과는 무관한 네거티브를 거칠게 주고받으며 전반적인 토론 분위기를 흐려놓았기 때문이다

 

디지털타임스:▷가격통제로 물가 잡겠단 정부, 세계 10위 경제대국 맞나

정부가 23일부터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하는 '외식가격공표제'를 시행한다. 죽·김밥·치킨·떡볶이·자장면·설렁탕 등 12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택배파업 불법 방관 文정부, 대선 악영향 그리 두려운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 파업이 악화일로다. 파업은 56일째, 불법점거는 12일째 지속되면서 사태가 타협없는 대치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CJ대한통운 본사(원청)가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아사 단식'에 돌입한다며 최후통첩을 내놨다

 

국민일보:▷포퓰리즘 공약, 유권자가 발 못 붙이게 해야

모든 걸 다 해주겠다는 경쟁적 약속 정작 재원 마련 방안은 찾기 어려워 매표 후보 심판하는 것이 투표 혁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응수했다

선거 벽보 누락한 선관위, 선거관리 능력 믿을 수 있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전국에 선거 벽보가 게시되고, 현수막이 내걸리면서 대통령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 벽보와 현수막은 후보의 학·경력, 공약 등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선거운동 수단이다. 20대 대선에 출마한 14명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작이나 게시 과정에서 조금의 오차도 허용돼선 안 된다.

7개월 아이마저 병상 없어서… 재택치료 이대론 안 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50만명에 육박하지만 상당수를 차지하는 일반관리군은 사실상 방치 상태다. 이들 중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관리 사각지대가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코로나에 감염된 후 재택치료 중이던 생후 7개월 아이가 응급 상황에서 병상을 찾지 못해 숨졌다

 

이데일리:▷정부는 손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

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의 파업이 오늘로 57일째 이어지고 있다. 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불법 점거한 지는 13일째다. 노사 간에 입장 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아 끝이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갈등만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회사는 “교섭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대리점 연합회”라면서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ㆍ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

정부가 내일(23일)부터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하는 외식물가 공표제를 시행한다. 김밥·치킨·떡볶이·자장면·설렁탕 등 12개 음식이 대상이다. 제도 시행 이유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세계일보:▷李 측근이 관리한 수내동 GH합숙소, 비선 선거캠프 아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 성남시 분당 수내동 아파트 옆집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 옆집을 판교사업단 직원 합숙소로 임차한 것도 의아하고, 합숙소 운영·관리를 총괄하는 GH 경영기획본부장이 이 후보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씨로 확인됐다

연이은 재택치료자 사망, 그래도 李·尹은 “방역 완화” 소리만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를 받던 생후 7개월 영아와 5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경기도 수원과 서울 관악구에서 각각 발생했다. 지난 18일 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경기를 일으킨다”며 119에 신고한 뒤 집 근처 병원 10여곳을 누볐으나 병상을 구하지 못했다. 가까스로 집에서 17㎞ 떨어진 안산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지만 아이는 끝내 사망했다.

339개 품목 물가 뛰었는데 ‘두더지 잡기’식 대응이 통할까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서울 휘발유값이 어제 ℓ당 1800원을 넘었다. 두 달여 전 시행했던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사라진 것이다. 달걀·배추 등 장바구니 물가도 고삐가 풀렸고 학원비·대리운전비 등 서비스 가격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 468개 중 339개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올랐다.

 

파이낸셜뉴스:▷대선판 달군 광주 쇼핑몰, 이런게 정책 대결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문제가 대선 판을 달구는 쟁점의 하나로 떠올랐다. 얼마 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광주에서 유치 공약을 내놓자 여당이 "광주 정신 훼손"이라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이면서다. 후보와 그 가족을 둘러싼 네거티브 캠페인이 판을 치는 이번 대선에서 보기 드문 정책 공방이다. 부디 생산적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외식가격 공표하면 물가가 잡히나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23일부터 외식가격 공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과 등락률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공개한다. 공개될 품목은 김밥, 햄버거, 떡볶이, 치킨, 갈비탕, 설렁탕, 삼겹살, 커피, 피자 등 총 12개로 선정됐다

 

동아일보:▷尹 단일화 할 건지 말 건지 직접 밝혀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단일화 논의 결렬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 후보 측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이라면 뭐든지 할 것” “변화 가능성은 살아 있다” 등 불씨를 살리려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준석 대표는 “정권교체 놓고 장사 그만하라”고 날을 세웠다

“밤12시 영업” “방역패스 철회”… 코로나 대책마저 포퓰리즘인가

여야 대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코로나19 방역 규제의 완화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3차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최근 영업시간 규제 완화에 더해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를 공약했다.

안팎 악재에 ‘벼랑 끝’ 경제… 위기의식도 해법도 없는 후보들

어제 열린 대선 후보 3차 토론에서 4명의 후보는 경쟁적으로 코로나 피해 지원 방안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신용 대사면 실시”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7조 원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19 특별회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손실보상법 개정”을 역설했다.

 

중앙일보:▷재택환자 50만 명 육박… ‘치료 방치’ 따른 비극 막아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0일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중증 환자가 한 달 만에 다시 400명 선을 넘었고 사망자도 1주일 새 두 배로 급증했다.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은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셀프 치료 중에 숨진 사례다

진영 대결 넘어 대통합과 ‘제왕적 대통령 철폐’ 나서라

대선 과정이 국민을 통합하기는커녕 오히려 분열을 부추기는 것을 보다 못한 정치, 사회, 학계 원로들이 어제 모임을 갖고 후보들과 각 정당을 질타했다. 파국을 막으려면 새 대통령과 행정부는 통합과 상생의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강조했다

 

부산일보:▷부산엑스포 유치, 민관·기업 한데 힘 모아야

‘2030 부산월드엑스포(국제박람회)’ 유치는 2019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결정한 지역 최대 현안이다.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이유는 부산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국격을 크게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국제 행사이기 때문이다

‘깜깜이 지방선거’ 해도 해도 너무 한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무엇 하나 뚜렷이 정해진 게 없다. 정국이 온통 대선 이슈에만 함몰돼 지방선거는 뒷전으로 밀려난 탓이다. 여당은 정권 재창출, 야당은 정권 교체에 사활을 걸면서 법이 정한 예비후보들의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까지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일보:▷강원도 3% 표심 결집시켜 강원도 힘 보여주자

역대 대선에서 각 후보들은 강원도와 관련된 각종 공약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정작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는 실천이 되지 않거나 흐지부지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후보는 물론 당 핵심관계자들이 강원도를 잇따라 찾고 있다. 이들은 강원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

알펜시아 11년 만에 매각, 지역 발전 기폭제 돼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 알펜시아리조트의 매각이 최종 마무리됐다. 정부로부터 경영개선 차원의 매각 명령을 받고 매각작업이 본격 시작된 지 11년 만이다. 알펜시아리조트의 매각은 도민들의 숙원이었다. 2009년 조성된 알펜시아리조트는 그동안 강원도개발공사와 강원도의 재정에 큰 부담을 안겨 왔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총 부채만 1조189억원에 달했다.

 

한겨레:▷‘그분은 대법관’ 대장동 녹취, 검찰 수사 제대로 했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주요 자료가 됐던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정영학 회계사 대화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검찰 수사가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됐는지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최근 <한국일보>는 김씨가 현직 대법관을 지칭하며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녹취 내용을 보도했다.

장기화하는 택배노조 파업, CJ는 대화 나서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씨제이(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21일로 56일을 넘겼다. 본사 점거농성은 11일째였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00여명이 모여 ‘택배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진경호 위원장은 물과 소금마저 끊는 단식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 쪽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다.

혐오 조장에 망자 조롱, 이준석 정치의 끝은 어디인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대선 완주’를 선언하면서 그의 선제적 제안이 물꼬를 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는 서로를 향한 불신과 감정적 골이 생각보다 크고 깊다는 사실만 확인시킨 채 막을 내렸다

 

한국일보:▷경제 정책은 뒷전이고 인신공격 난무한 3차 토론

21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첫 법정 대선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인신공격에 가까운 거친 설전을 벌였다. 당초 토론 주제였던 경제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두 후보 모두 네거티브 카드를 총동원해 격렬한 난타전을 벌였다

언론 탓하고 위협하는 李ㆍ尹의 우려스러운 언론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취재진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후보가 20일 안양중앙공원 유세에서 언론을 맹비난하자 지지자들이 연단 근처의 취재기자 10여 명에게 ‘기레기’라고 야유를 퍼부은 데 이어 풍선으로 머리를 치거나 발길질을 해댔다

재택치료 사망자 속출...응급상황 대응 제대로 돼 있나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당국의 부실한 대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재택치료자들의 불안감을 적기에 해소시켜줄 수 있는 상담서비스 확충은 물론 급작스레 상태가 악화했을 때 입원을 연계해줄 수 있는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다

생필품 치솟는데 대책이 고작 외식 가격 공개인가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이미 4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물가 체감 심리가 역대 최악 수준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육류 생선 과일 채소 등 장바구니 품목도 하나같이 오름세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출고가를 인상하며 식당에선 소주 한 병에 5,000원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경제:▷청년 빚투' 부담 덮치는데 짐 떠넘기는 공약만 난무

과도한 돈풀기가 끝나가면서 20·30대의 '청년부채'가 새로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빚투(빚을 내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주식과 암호화폐, 주택 구입에 공격적으로 나섰다가 금리 상승기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다

대·중기 임금차 2배, 대기업 노조 탓 아닌가

통계청 조사에서 대기업 근로자 임금(월 529만원, 2020년)이 중소기업 근로자(259만원)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비교한 중기 근로자 임금이 그 전 해의 47.6%에서 49.0%로 소폭 올라갔으나 여전히 격차가 크다

석달 내리 빨간불… 재정적자에 겹친 무역적자

2월에도 무역적자 가능성이 높다. 이달 20일까지 통계를 보면, 수출 343억달러에 수입은 360억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13% 늘며 선전하고 있지만 수입도 그만큼 증가해 생긴 적자다. 특히 수입은 국제 정세에 따라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고스란히 떠안는 구조적 문제여서 앞으로도 개선이 쉽지 않다

 

매일신문:▷교차로 우회전 때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단 멈춤’이 왕도

오는 7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발효됨으로써 교차로 우회전 통행 방법이 바뀌지만 현장에서는 홍보 부족으로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우회전 차량이 일시 정지하지 않으면 범칙금(6만 원)과 벌점(10점)이 부과되며 이에 앞서 지금은 계도 기간인데 마구잡이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부지기수다.

비판 언론 탓 말고, 제기된 의혹부터 성실히 해명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도 안양 유세에서 "언론에서 (저를) 맨날 욕만 한다"며 "저는 요만한 것이 이만하게 나오고, 상대방은 이만한 것이 요만하게 나온다"고 언론 보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연말부터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이라며 비판 보도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재택치료자 50만 명 육박, 사망자 속출에 국민은 불안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5만8천184명이 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주 중반 확진자가 폭증해 3월 초엔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에 도달할 전망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46만9천384명으로 50만 명에 육박하는 등 폭증세다. 재택치료자 중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국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매일경제:▷"종편 재승인 탈락대상" 與과방위원장의 언론 겁박 규탄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종합편성채널들의 대선 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여기 종편들은 모두 재승인 탈락 대상"이라고 했다. 그는 19일 페이스북에 '김혜경 172분 vs 김건희 17분…종편 보도 왜 이럴까'란 제목의 민주언론시민연합 보고서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썼다.

외식가격 매주 공개한다는 정부, 본질 비껴간 물가안정정책

정부가 치솟는 생활물가를 잡기 위해 23일부터 외식가격공표제를 시행한다고 한다.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등 정부가 4대 관리 품목으로 지정한 먹거리를 비롯해 총 12개 외식 품목의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단체를 통해 대표적인 배달 음식인 치킨과 떡볶이의 서울지역 배달 앱별 배달 수수료도 공개할 방침이다.

경제분야 대선 TV토론 포퓰리즘 경쟁에 뒤로 밀린 성장 정책

여야 대선후보들이 21일 경제 분야를 주제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TV토론에 나섰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성장 정책에 대한 논의보다 코로나19 피해 보상 등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경제:▷언론 탓하며 겁박 말고 정권의 위선과 폭주를 돌아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일 경기 안양 유세에서 “언론에서 저는 맨날 욕만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후보는 양대 정당 후보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저는 요만한(작은) 게 이만하게(커다랗게) 나오고 상대방은 이만한 게 요만하게 나온다”고 비판했다. 지지율 정체가 계속 이어지자 언론 탓으로 돌린 것이다

‘풍전등화’ 복합위기인데 돈 퍼주기 늪에 빠진 정치권

나라 안팎의 악재들이 겹치면서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이 몰려오고 있으나 여야 정치권과 유력 대선 후보들의 태도는 너무나 안이하다. 한 전문가는 “나라가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는데 여야 양대 정당은 대선 매표용 돈 뿌리기 경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헤럴드경제:▷尹·安 단일화 결렬, 연합·협치 정신은 놓지 말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0일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면서 대선판은 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들어섰다.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승부의 무게추가 야권으로 기울어질 수 있었으나 현재 4자 구도가 그대로 유지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박빙 양상이 이어지게 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 포함한 모든 생존전략 점검해야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 상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20일(현지시간) 종료할 예정이던 양국 연합훈련을 연장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고향에 가려던 계획을 최소하고 즉각 국가안보회의를 열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 언론에는 전쟁 발발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들이 난무한다.

 

언론사 순서는 매일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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