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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설

2022.01.24(월) 21개 언론사 사설 모음[새벽창] 선관위,오미크론,이재명,윤석열,대통령,미일,종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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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석간과 당일 조간에 나오는 사설모음 입니다.

 

파이낸셜뉴스:재정 포퓰리즘, 이재명.윤석열 둘 다 틀렸다

GTX 공약에 집값 들썩, 이건 아니다

 

매일신문:文 정부 일자리 정책 실패, 대선 후보들 반면교사 삼아야

시민 일상 스며드는, 북성로 문화 플랫폼을 기대한다

이재명 후보 주택 311만 호 공약이 비판받는 이유

 

경향신문:여야 후보들의 공급 대책, 실수요 충족하되 난개발은 안 된다

윤 후보 부부의 ‘무속 연루설’, 시민은 진상 알 권리 있다

예상보다 빠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체계 전환’ 당장 해야

 

디지털타임스:선관위 집단반발에 손든 文, 법무·행안 장관도 교체해야

여야, `받고 더블로` 추경 증액경쟁… 묻지마 도박판인가

 

강원일보:속초 평창 ‘투자촉진지구' 지정, 그 이후가 중요

오미크론 우세종화, 모두가 총력 대응에 나서야

 

동아일보:“멸공 외치다 6·25 남침 당했다”는 송영길의 저급한 역사인식

美日 ‘경제안보’ 밀착하는데 北中 눈치만 보는 韓

李·尹 도 넘은 공약 베끼기, 누가 더 낯 두꺼운지 경쟁하나

 

중앙일보:여야의 꼴사나운 추경 35조원 증액 경쟁

문 대통령, 선관위 독립 침해 사과해야

 

한겨레:주말에도 7천명대 확진, 오미크론 대응 속도 내야

‘독도’ 트집 문 대통령 설 선물 반송한 일본대사관

‘코리아 디스카운트’ 초래하는 상장사 대주주·경영진 리스크

 

이데일리:대선 앞둔 선관위, 중립성 의문 품게할 일 다신 없어야

지르고 베끼는' 선심 공약 경쟁,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

 

서울신문:오미크론 확산, 정부·의료계 협력 서둘러라

北 무력시위 앞 정치권 말씨름 한심하다

李 용산공원 아파트 10만호 건설 재고해야

 

부산일보:해양특별자치시 부산' 올 대선서 청사진 나와야

미인가 국제학교 난립, 시교육청은 뭐 하나

 

한국경제:썩은 내 진동하는 대장동, 이대로 시간만 끌 건가

안철수 "귀족노조 혁파해야"…이재명·윤석열도 입장 내놔보라

부당인사 막은 선관위 공무원들…'추경 남발' 기재부 보고 있나

 

서울경제:4년째 수십조 재정적자, 이래도 ‘묻고 더블로’ 게임인가

‘글로벌 정글’ 생존 경쟁 치열한데 기업 숨통 더 옥죄는 韓

美日 ‘CVID’ 공조하는데 나홀로 종전선언 매달릴 땐가

 

한국일보:"독도 그려졌다" 문 대통령 선물 거부한 日 대사관

조해주· 문상부 사퇴, 선관위 중립성 명심해야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뻥튀기’ 공약, 우려도 크다

 

연합뉴스:재정적자·추경증액 논란…철저한 관리 시급하다

이재명ㆍ윤석열 후보만의 첫 TV토론 적절한가

 

조선일보:‘일자리 정부’ 4년간 풀타임 일자리 185만개 사라진 역설

코로나 확진 2만~3만 눈앞인데 너무 태평한 방역 당국

은수미 성남시장의 대법원 판결도 거래됐나

 

국민일보:비과학적 ‘선화장 후장례’ 개정하고도 사과조차 없는 당국

조해주 상임위원 사퇴 선관위, 중립 인사로 재구성해야

윤 후보 부부의 잇따른 무속인 논란, 부끄러운 일이다

 

매일경제:대선 때마다 나오는 반값 아파트 공약, 로또 아파트가 공정인가

어민 반대 부딪힌 세계 최대 풍력단지, 졸속 추진의 결과다

오미크론 우세종 확실한데 K방역 준비태세 불안하다

 

세계일보:후진적 교정행정 민낯 보여준 교도소 재소자 간 폭행 사망

美·日 “북핵 강경대응”한다는데 정부는 종전선언만 되뇌나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내부 반발로 좌초, 사필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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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재정 포퓰리즘, 이재명.윤석열 둘 다 틀렸다

재정 포퓰리즘이 점입가경이다. 여야가 똑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문재인정부에 돈을 더 풀라고 성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보다 더 풀겠다고 다짐한다. 둘 중 한 명은 3·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국가지도자로서 재정에 대한 책임감은 둘 다 낙제 수준이다. 나라 곳간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선거에서 이기려는 단견만 보인다.

GTX 공약에 집값 들썩, 이건 아니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 경기도 의왕에서 "현 정부의 공급계획에 105만호를 추가, 전국에 총 31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그는 서울 지하철 1·2·4호선과 경의선, 중앙선 지하화도 언급했다

 

매일신문:文 정부 일자리 정책 실패, 대선 후보들 반면교사 삼아야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풀타임(full time·주 36시간 이상 근무) 일자리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185만 개나 사라졌다. 감소율이 8.4%나 된다. 풀타임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준 업종은 도·소매업(67만4천 개), 제조업(35만3천 개)으로 나타났다

시민 일상 스며드는, 북성로 문화 플랫폼을 기대한다

북성로 문화플랫폼 및 도시브랜드 구축 사업(향후 3년간 15억원 투입)'이 대구도심에 또 다른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대구근대골목투어 안내판. 매일신문DB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하지만, 대구근대골목투어는 대구 관광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재명 후보 주택 311만 호 공약이 비판받는 이유

 

 

경향신문:여야 후보들의 공급 대책, 실수요 충족하되 난개발은 안 된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부동산 개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성난 민심을 달래면서 표를 얻기 위한 처방을 저마다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후보들의 공약이 부동산 규제를 풀고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치중돼 있다. 공약에 큰 차별성도 없다. 모처럼 잡혀가는 집값 안정 기조를 흔들고 난개발을 조장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윤 후보 부부의 ‘무속 연루설’, 시민은 진상 알 권리 있다

국민의힘 대선캠프의 ‘무속 연루’ 시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에는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굿을 했다’고 지목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거짓말이라고 공개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예상보다 빠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체계 전환’ 당장 해야

오미크론 변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26일 전후로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화(검출 비율 50% 이상)하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0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630명으로 전날(7008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00명대였다.

 

디지털타임스:선관위 집단반발에 손든 文, 법무·행안 장관도 교체해야

관례를 깨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연임을 강행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조해주 상임위원이 선관위 직원들의 집단반발에 굴복한 일은 다시금 대선 관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주의를 환기해준다. 선거는 민주주의 체제를 지탱하는 뼈대다. 공정과 중립을 잃는다면 민주제도 무너진다

여야, `받고 더블로` 추경 증액경쟁… 묻지마 도박판인가

여야가 새해 추경 규모를 크게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빚내서 추경을 하는 판국에 더 퍼주자고 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의결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35조원의 추경 증액 방안을 제시했다. 한술 더 떠 국민의힘은 45~50조원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일보:속초 평창 ‘투자촉진지구' 지정, 그 이후가 중요

내달부터 부지매입비 등 파격 지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투자여건 조성 판로 개척 등 세밀한 부분도 챙겨야 강원도가 사상 처음으로 다음 달 속초와 평창 전 지역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한다. 효력은 2월1일부터 3년간이다. 속초와 평창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하는 수도권 및 타 지역 기업에는 혜택을 준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오미크론 우세종화, 모두가 총력 대응에 나서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가 강원도를 강타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검사 건수 대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1.4%로, 호남(59.2%), 경북(37.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동아일보:“멸공 외치다 6·25 남침 당했다”는 송영길의 저급한 역사인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이승만 대통령이 준비도 없이 북진통일 멸공통일을 외치다 6·25 남침의 핑곗거리만 제공했던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맞서 윤 후보가 제기한 ‘선제타격론’을 비판하며 터무니없는 ‘북침설…

美日 ‘경제안보’ 밀착하는데 北中 눈치만 보는 韓

미국과 일본이 21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2+2’로 불리는 장관급 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국 외교,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기존 2+2회의 외에 미국에선 국무장관과 상무장관, 일본에선 외상과 경제산업상이 각각 참여하는 새로운 2+2회의를 열겠다는 것이다. 경제 협력을 강화해…

李·尹 도 넘은 공약 베끼기, 누가 더 낯 두꺼운지 경쟁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에 “가상자산 손실 5년간 이월공제, 투자수익 5000만 원까지 비과세”라는 내용의 ‘가상자산 과세 합리화 공약’을 올렸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가상자산 비과세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 원에서 주식과 동일하게 5000만 원까지 높…

 

중앙일보:여야의 꼴사나운 추경 35조원 증액 경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거의 매일 나랏돈 퍼붓기 공약을 꺼내들고 있다. 두 후보는 마치 ‘누가 나랏돈 더 많이 쓸 수 있나’ 경쟁을 벌이듯 가는 곳마다 예산 지원 공약부터 꺼내든다.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이 의결되자마자 추경 규모를 35조원으로 늘리자면서다.

문 대통령, 선관위 독립 침해 사과해야

문재인 대통령의 사표 반려로 위원직을 유지하게 됐던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2900여 선관위 직원들의 거센 반발에 떠밀려 재차 사표를 내고, 순방 중인 대통령이 해외에서 수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상임위원은 3년 임기를 마치면 즉각 선관위를 떠난다는 불문율에 따라 조 위원은 얼마 전 사표를 냈다

 

한겨레:주말에도 7천명대 확진, 오미크론 대응 속도 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증가세가 가파르다. ‘오미크론 태풍’의 영향권에 이미 들어선 듯하다. 유행 증가 속도에 비해 정부의 대응이 너무 더딘 것 같아 우려스럽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하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확진자 폭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독도’ 트집 문 대통령 설 선물 반송한 일본대사관

주한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상자에 ‘독도’가 그려졌다며 선물을 반송하고 항의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주한 대사들을 비롯해 각계 인사 1만5천명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에는 섬을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청와대가 매년 명절을 맞아 한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은 포장에 각 지역 특산물을 담아 보내는 공식 선물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초래하는 상장사 대주주·경영진 리스크

최근 주식시장에서 상장회사의 대주주·경영진 등 기업 내부자 리스크가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상장사 내부자들의 자금 횡령 등으로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상황에까지 내몰리는가 하면, 모기업 대주주가 알짜배기 사업을 떼어낸 뒤 ‘쪼개기 상장’을 통해 자금을 끌어모으는 행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데일리:대선 앞둔 선관위, 중립성 의문 품게할 일 다신 없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유임 여부를 놓고 대통령과 선관위 직원들이 맞선 끝에 대통령이 물러서는 사태가 벌어졌다. 올해로 60년차인 선관위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의 위원직 사표를 반려하자 간부들이 조 위원의 유임에 반대하는 집단성명을 내는 등 사실상 선관위 직원 전체가 들고 일어났다.

지르고 베끼는' 선심 공약 경쟁,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의 선심 경쟁이 ‘막가파’식으로 흐르고 있다. 한 후보가 퍼주기 공약을 내놓으면 다른 후보가 바로 비슷한 내용으로 받아치는 사례가 속출하는가 하면 특정 집단 대상의 선심 약속을 남발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신문:오미크론 확산, 정부·의료계 협력 서둘러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7630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7000명대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된 게 주요인이다. 주말 검사 결과임을 감안하면 이번 주 안에 신규 확진자가 하루 1만명 이상 나올 공산이 크다

北 무력시위 앞 정치권 말씨름 한심하다

새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질적인 이분법적 진영 논리로 정치권이 다시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그제 “전시작전권 회수, 군사위성 등 정찰자산의 뒷받침도 없이 말하는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론은 허구”라고 포문을 열었다

李 용산공원 아파트 10만호 건설 재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어제 용산공원 일부 부지와 주변 반환 부지에 1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311만호 규모의 새로운 주택 공급 공약을 내놓으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의 핵심 부지로 용산공원을 언급한 것이다

 

부산일보:해양특별자치시 부산' 올 대선서 청사진 나와야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23일 “부산을 동북아해양수도 해양특별자치시로 지정하고, 해양자치권을 부산으로 이양해 해양수도 부산을 살려야 한다”는 내용의 ‘부산 해양 관련 8대 대선공약채택 제안서’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미인가 국제학교 난립, 시교육청은 뭐 하나

부산지역에 교육청 인가를 받지 않은 ‘국제학교’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학교(분교)를 설립·운영하려면 관할청(시·도교육감)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경제:썩은 내 진동하는 대장동, 이대로 시간만 끌 건가

대장동 개발 사건 의혹이 양파 껍질 벗겨지듯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시작된 검찰 수사는 4개월이 지나도록 '그분' '윗선'엔 손도 못 댄 채 시간만 끌고 있는 답답한 실정이다

안철수 "귀족노조 혁파해야"…이재명·윤석열도 입장 내놔보라

포퓰리즘 선동과 저급한 폭로전·말싸움이 넘치는 대선판에 주목할 만한 공약이 나오는 것은 고무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강성 귀족노조 혁파' 주장이 그런 사례다. 안 후보 스스로도 인기 영합의 황당 공약 남발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적어도 이 공약에 관한 한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부당인사 막은 선관위 공무원들…'추경 남발' 기재부 보고 있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직원이 똘똘 뭉쳐 '친여(親與)'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선관위 잔류를 저지했다. 상임위원 3년 임기 만료 후 사퇴하는 불문율을 깨고 비상임위원으로 3년 더 자리를 보전하려던 청와대와 조 위원은 거센 반발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서울경제:4년째 수십조 재정적자, 이래도 ‘묻고 더블로’ 게임인가

최근 뉴욕 증시 폭락으로 글로벌 경제에 ‘퍼펙트 스톰’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데도 우리의 나라 곳간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등 3대 지수가 1.3~2.7%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에만 7.6% 떨어져 2020년 3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글로벌 정글’ 생존 경쟁 치열한데 기업 숨통 더 옥죄는 韓

‘글로벌 정글’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외려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기업의 숨통을 더 옥죄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공공 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찬성한 데 이어 여야가 국회에서 관련 법을 통과시킨 게 대표적 사례다

美日 ‘CVID’ 공조하는데 나홀로 종전선언 매달릴 땐가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일보:"독도 그려졌다" 문 대통령 선물 거부한 日 대사관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각국 대사들에게 보낸 선물세트 상자에는 독도를 연상시키는 일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대통령 내외 명의로 된 선물은 주한 일본대사관에도 발송됐는데,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가 ‘독도 추정 그림’을 이유로 수령을 거부하고 반송한 사실이 일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조해주· 문상부 사퇴, 선관위 중립성 명심해야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를 마치고도 비상임 선관위원으로 3년간 더 근무하려던 시도가 직원들의 집단 반발로 저지됐다. 헌법기관 직원들이 집단 행동을 벌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결국 조 위원이 21일 제출한 사직서를 문재인 대통령이 수용했지만 직원들이 들고일어날 정도로 편향성에 대한 내부 불만과 우려가 크다는 점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뻥튀기’ 공약, 우려도 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기존 공약보다 공급 물량을 60만 호 이상 더 늘린 주택공급 공약을 새로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23일 부동산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 전국 311만 호 주택공급계획을 밝혔다. 기존 공약은 ‘250만 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것이었다

 

연합뉴스:재정적자·추경증액 논란…철저한 관리 시급하다

나라 살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정 적자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통합재정수지가 올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명ㆍ윤석열 후보만의 첫 TV토론 적절한가

양대 정당 대선 후보만 참여하는 첫 TV토론이 적절한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신청 결과와는 별도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나 원내 6석 정당 후보를 배제하고 토론회를 하는 게 과연 공정한 일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3사의 첫 TV토론 역시 이러한 선거법 정신에 부합하도록 진행되는 게 상식적일 것이다.

 

조선일보:‘일자리 정부’ 4년간 풀타임 일자리 185만개 사라진 역설

문재인 정부 4년간 풀타임 일자리가 185만개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풀타임 일자리는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를 말한다. 문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만 해도 풀타임 고용률은 50%에 가까웠는데 지난해 44.5%로 하락했다

코로나 확진 2만~3만 눈앞인데 너무 태평한 방역 당국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7630명을 기록했다. 역대 둘째로 많은 숫자이자,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 발생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1주일 전보다 확진자 숫자가 거의 2배로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3만명 나오는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대법원 판결도 거래됐나

대장동 특혜·비리로 구속 기소된 김만배씨가 은수미 성남시장의 대법원 판결에도 영향을 끼치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씨는 2020년 3월 녹취록에서 “조금 힘을 써서 (은 시장이) 당선 무효형이 아닐 정도로만 하면 된다”고 한다

 

국민일보:비과학적 ‘선화장 후장례’ 개정하고도 사과조차 없는 당국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선(先)화장 후(後)장례’ 지침을 변경하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하지만 행정편의적 발상의 방역지침으로 임종을 지키지 못한 채 화장 후 유골함만 받아야 했던 유족들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조해주 상임위원 사퇴 선관위, 중립 인사로 재구성해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표를 청와대가 결국 수리했는데 뒷북 조치다. 조 상임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특보를 맡은 전력으로 인해 임명 당시부터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다. 정치적 중립이 생명과도 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무를 사실상 총괄하는 상임위원으로는 적절치 않았다

윤 후보 부부의 잇따른 무속인 논란, 부끄러운 일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의 무속인 논란은 걱정스럽다. MBC가 그제 보도한 김씨와 유튜브채널 기자의 통화 녹취록에는 또 무속인이 등장한다. ‘무정’이라는 승려가 윤 후보의 사법고시 합격과 검사 생활을 예언하고, 윤 후보 부부의 결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다

 

매일경제:대선 때마다 나오는 반값 아파트 공약, 로또 아파트가 공정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인근 시세의 절반 정도인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2억5000만원이니, 6억~7억원에 아파트를 분양하겠다는 것이다. 당첨만 되면 6억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되니 사실상 '로또 복권'에 맞먹는 '로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이나 다름없다.

어민 반대 부딪힌 세계 최대 풍력단지, 졸속 추진의 결과다

지난해 2월 5일 세계 최대 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식 참석을 위해 전남 신안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가슴이 뛴다"고 했다. 그런데 이처럼 대통령 가슴을 흔들었던 48조원짜리 거대 프로젝트가 첫걸음을 내딛기도 전에 총체적 혼란에 빠졌다. 이 지역 어민들이 들고일어났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우세종 확실한데 K방역 준비태세 불안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7630명을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오미크론 검출률도 47.1%로 우세종 현실화는 시간문제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에 따른 인구 이동이 시작되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할 공산이 크다

 

세계일보:후진적 교정행정 민낯 보여준 교도소 재소자 간 폭행 사망

검찰이 공주교도소 수용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난 21일 수용자 3명을 살인과 살인방조 등 혐의로 기소했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에 따르면 무기수인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교도소 수용거실 안에서 D씨의 가슴 부위를 발로 가격하거나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상습 폭행했다

美·日 “북핵 강경대응”한다는데 정부는 종전선언만 되뇌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엊그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모든 핵무기, 그외의 대량살상무기,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과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 및 설비들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CVID)를 강력히 결의한다”고 했다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내부 반발로 좌초, 사필귀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표를 반려해 임기를 연장하려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선관위 전 직원의 집단 반발에 밀려 사퇴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중대재해 전문가 발탁’을 명분으로 외부 인사를 검사장에 임명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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